1968년 1월21일 북한 특수부대 요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자 정부는 그해 5월 주민등록법을 개정,11월 21일부터 모든 국민에게 숫자 12자리로 된고유번호를 부여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는 '110101-100001'이었다. 현재와 같은 13자리 주민등록번호가 체계는 1975년 만들어졌다. 김대영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이 미국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체계를 참고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의 6자리는 생년월일을 나타낸다. 뒷부분 7자리에서 첫째 숫자는 성별코드로,태어난 세기마다 다르다. 예컨대 △1800년대는 남자 9,여자 0 △1900년대는 남자 1,여자 2 △2000년대는 남자 3,여자 4번이다. 성별 다음 4개 숫자는 출생신고를 한 지역을 나타낸다. 다음(뒤에서 2번째) 자리는 특정한 날 출생신고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몇 번째로 접수됐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숫자는 '오류 검증번호'다. 생년월일을 포함한 앞 12개 숫자 모두를 특정한 공식에 대입해서 산출한다. 따라서 앞의 12자리 숫자가 차례로 정해지면, 마지막에 올 수 있는 번호는 딱 하나
뱀(巳)은 12지의 여섯 번째로 육십갑자에서 을사(乙巳), 기사(己巳), 계사(癸巳), 정사(丁巳), 신사(辛巳) 등 5번 순행한다. 뱀(巳)은 시각으로는 9시에서 11시, 방향으로는 남남동, 달로는 음력4월에 해당한다.파충류의 동물 실체로 일상생활에서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거나 흉물로 배척당하지만 민속신앙에서는 신적 존재로 위해지면서 일찍부터 다양한 풍속이 전승되고 있다.뱀은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성장할 때 허물을 벗는다.이것이 죽음으로부터 매번 재생하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불사(不死)→재생(再生)→영생(永生)의 상징으로 무덤의 수호신, 지신(地神), 죽은 이의 새로운 재생과 영생을 돕는 존재 인식했다. 또 많은 알과 새끼를 낳는 뱀의 다산성은 풍요와 재물, 가복(家福)의 신이며, 생명 탄생과 치유의 힘, 지혜와 예언의 능력, 끈질긴 생명력과 짝사랑의 화신으로 문화적 변신을 하게 된다. 뱀은 치료의 신이다. 그리스 신화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이다. 이 의술신의 딸이 들고 다니는 단장에는 언제나 한 마리의 뱀이 둘둘 말려 있었다. 이 뱀은 의신의 신성한 하인이었다. 해마다 다시 소생하여 탈피함으로서 새
추운 날씨, 잦은 난방기구 사용이 질병유발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시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닥칠 거라 예측해 각별한 주의가 예고된다. 하지만 전기 절약 차원이 아닌 자신의 몸 건강을 위해서 지나친 난방기구의 사용은 위험하다. 23일 의료계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난방기구 사용은 편두통과 안면 홍조증,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천장형 난방기구 편두통 유발 천장에 설치하는 냉난방 겸용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더운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난방을 충분히 해도 더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못해 발은 시리지만 머리와 얼굴만 뜨겁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질환에 속하는 편두통 증상이 발현되곤 한다. 과잉난방으로 인한 편두통 증상은 환기를 자주 시킴으로써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 두통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안면 홍조증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안면 홍조증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
원터치캔의 날카로운 절단면에 의해 근육ㆍ신경 손상, 손가락 절단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료품캔 위해사례는 72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241건 △2011년 286건 △2012년 9월 현재 202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 확인이 가능한 위해사례 420건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참치캔(80%, 336건)이며 다음으로 음료수캔 8.3%(35건), 과일통조림 3.6%(15건) 등의 순이다. 대부분은 '개봉 과정'(81.7%) 중 손가락이나 손목 부위를 다쳤다. 특히 원터치캔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대부분 근육·신경 손상, 손가락 절단 등 장기간 병원치료(99.5%)를 요하는 경우가 많아, 이지필(Easy Peel·알루미늄 호일 재질의 뚜껑에 탭을 붙이고 이를 잡아당겨 손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포장 방식)과 같은 보다 안전한 포장용기로의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틸, 알루미늄 재질의 E.O.E(Easy Open End)방식 원터치캔은 개봉 과정에서 힘의 배분이 고르지 못하고 절단면이 날카로
기장판 사용시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가 덜 발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 시판되는 전기장판 7종에 대한 전자파 방출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생활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노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1년간 실시됐다.조사 결과 전자파는 전기장판 조절기 '강' 조건에서 0.7·71.1mG, '중' 조건에서 0.7·65.2mG 발생했다. 그러나 '약' 조건에서는 0.7·23.3mG로 나타나 '강' 조건보다 전자파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전기장판 표면에서는 0.7·71.1mG의 전자파가 발생하지만 표면으로부터 10㎝ 떨어지면 0.7·7.1mG로 최대 90%까지 감소했다.전자파는 전열선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세기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그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면 전자파 노출 저감에 효과적이다.조사대상 중 '전자기장 환경인증(EMF Mark)' 제품의 경우 전자파가 인증규격(2mG) 미만인 0.7·0.8mG으로 낮게 나타나 인증제품을 사용하면 전자파 노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했다.전자기장 환경인증 제품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홈페이지(ww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사의 혈액형은 'A형'인 것으로 조사됐다.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19일 20~40대 대학생과 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1일 동안 혈액형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직장 상사의 혈액형은 A형(35.3%)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중하고 차분하다는 이유에서다.뒤이어 즐거운 말동무가 돼주는 AB형(29%), 유머감각이 풍부한 B형(21.6%) 순이었다. 자기 표현이 강한 O형(13.8%)은 4위를 차지했다. CEO에 가장 어울리는 혈액형도 A형이 47.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AB형이 18.6%, B형과 O형은 각각 16.7%를 얻었다. 대통령직에 가장 어울리는 혈액형은 O형이 40%로 가장 높았다. 살신성인하면서도 때로는 공격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형은 30.9%, B형이 15.5%, AB형은 13.5% 순이었다.친구의 혈액형으로는 O형(38.6%)을 가장 선호했다. 뒤이어 B형(26.3%), A형(21.3%), AB형(13.6%) 순이었다. 연인의 혈액형으로는 AB형(43.5%)이 가장 높았다. 세심하고 사려심이 깊다는 이유에서다. 타인
청주시가 김장쓰레기를 무상 수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시는 15일부터 12월14일까지를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각 가정에서 5∼10㎝ 크기로 김장쓰레기를 잘게 잘라 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수거할 계획이다.용량이 넘칠 때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수거 용기와 함께 내어 놓으면 된다.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된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올해 김장철에 1일 평균 40여t의 김장쓰레기가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기상대가 충북지방의 김장 적기를 오는 25일~30일로 꼽았다. 평년보단 2~6일 늦다.김장 적정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다. 올해는 충주 25일, 추풍령 28일, 청주 29일 등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김장 적기가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연일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계속되면서 생체 리듬이 깨져 감기, 몸살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 면역력 강화와 빠른 피로회복은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환절기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요리로는 인삼요리가 최고다.오랜 기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인삼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특수한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약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인삼은 여러 약리효과 중에 특히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돕는 기능이 우수하다. 따라서 환절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성인이나 공부에 지친 수험생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도 겨울철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인삼 별미음식인 인삼 닭마늘구이, 인삼 갈비찜, 인삼 돈가스 등을 추천하는 것이다.인삼닭마늘구이나 인삼갈비찜처럼 육류를 이용한 찜 요리나 구이에 인삼을 곁들인다면 인삼 특유의 향과 독특한 단맛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본래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식욕을 돋워준다.인삼 돈가스는 밑간한 돼지고기에 인삼과 각종 채소를 얇게 채 썰어 볶은 것과 피
일요일인 추석이 아쉬워 한숨짓던 직장인들도 개천절과 이어지는 연휴에 콧노래를 부를 터.알찬 연휴를 위해 안팎에서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을 소개한다. ◇ 이동할 때 유용하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자' 교통정보 앱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지도와 노선 소통, 휴게소, 구간 CCTV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의 흐름을 예측해 목적지까지 걸릴 시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미 여러번의 귀성·귀경길에 많은 이용자들의 검증을 거친 명절 필수 앱이다. 그래도 교통체증 속 운전이 두려운 사람들은 한국철도공사의 코레일 앱을 이용해 승차권을 예약하거나 고속버스 앱을 이용해 버스 시간 확인과 잔여좌석 조회를 할 수 있다. △'지루한 차 안에서는?' 게임 앱간단한 동물 얼굴 맞추기 퍼즐 애니팡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게임이다. 아이러브커피, 그림톡, 사천성 등 친구들과 순위를 다투는 다양한 게임이 연동되어 있다. 가족간에도 순위 경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게임센터의 헬로키티 뷰티살롱이나 OZZY의 우리아이 낱말카드 등 단순한 게임으로 자녀의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다.△'게임도 지친다 치쳐' 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본다.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린다.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고 1열에는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올린다. 2열에는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어동육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두동미서)3열에는 생선·두부·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4열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좌포우혜)5열은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음(조율이시), 또는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홍동백서)로 놓는다.1. 신위 별로 준비할 것 밥(메), 국(갱), 숭늉(숙수) 등은 신위 수대로 준비한다. 명절 차례에는 떡국이나 송편이 대신한다.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는다. 국은 쇠고기 무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는다.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푼다.2. 신위 수와 무관한 것술(제주), 식초(초접), 간장(청장), 떡(편), 찌개(탕), 부침개(전), 구이(적), 포(어포, 육포 등), 식혜(혜), 나물(숙채), 김치(침채), 과자 및 과일(과실) 등은 신위 수와 상관없이 준비한다.두 분
칼로리를 낮춘 추석음식은 없을까?농촌진흥청은 튀기거나 볶은 고칼로리 추석음식을 재료와 조리법만 바꾸면 저칼로리 음식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의 경우 멥쌀가루로 만든 흰쌀송편보다 쑥이나 모시잎을 첨가해 만들면 9% 정도의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송편에 넣는 소에 따라 칼로리도 달라진다. 송편 소로 깨와 꿀(100g당 212㎉) 대신 검정콩(197㎉)이나 팥(203㎉)을 넣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지역에 따라 재료가 다른 탕류는 쇠고기를 양지 부위 대신 사태로 바꾸면 10%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전류는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을 하면 총 572㎉ 높은 열량을 내지만 동태전, 호박전, 화양적으로 하면 총 484㎉로 15% 줄일 수 있다.나물류는 기름에 볶을 때 칼로리가 높아져 무침으로 조리법을 바꾸면 칼로리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생선구이튀김나 채소튀김 등도 조리 때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소영 연구사는 "추석 음식은 햇과일 등 제철식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지만 자칫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식생활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재료와 조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