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청호 주변의 산들이 운무 속에 갇힌다. 구름이 짙게 내려앉은 하얀 농무 속이다. 안개바다가 야트막한 능선 따라 흐른다. 바람 속에 일어났다가 바람 속에 스민다. 동녘에선 새 태양이 용트림하는 듯하다. 곧 올라서려는 듯 주변을 옅게 물들인다. 은은한 농담만이 더해진 수묵담채화다. 허우룩하고 텅 빈 고독이 낮게 흘러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민족 명절인 설 승차권 예매가 8일부터 장애인·경로·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경부·경전·충북선 등에 대한 온라인(PC와 모바일)과 전화접수를 이용해 시작되는 가운데 각 역마다 예매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설 승차권 예매는 1인당 최대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고객은 10일부터 이틀간 예매를 할 수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왕용래)가 지난 5일 각 기관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레스트 한울에서 '2024 신년인사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강석지·왼쪽서 다섯 번째)은 지난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보은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최영민 청주세관장과 직원들이 지난 5일 괴산군에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최 세관장은 참배 후 "2024년 새해에도 수출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세국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주세관
[충북일보] 세종반곡어린이집은 4일 원아들이 모은 희망드림 저금통 35개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사진) 세종 소담동에서 시작된 희망드림 저금통 캠페인은 다른 동으로도 이어져 현재까지 모두 1천57개의 저금통이 모아졌다.
[충북일보] 진천 SH방역 정승화 대표는 4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파스를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 김명희(사진 왼쪽)지부장이 4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청호 흰 구름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 운무 흐르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황홀하게 아름다운 동녘하늘 해돋이다. 짙은 농무를 뚫고 나온 태양이 찬란하다. 시린 손 비벼가며 새해 희망을 염원한다. 서로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대청호 일출이 여느 때보다 더 깊고 짙다.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샘봉산 새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 소재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윤영우(사진 왼쪽) 대표가 지난 2일 감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2001년 조직된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은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친환경농업 단체다.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주)피닉스(대표 김정민)는 3일 이월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승래)를 방문해 150만 원 상당의 백미 500kg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 볼링동호인협회(회장 연기영)는 3일 증평군을 찾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