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여성인권수호 기원상'이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 세워진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인권 유린을 알리고 평화의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는 11일 오후 2시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서 기원상 제막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보은군) 할머니와의 만남도 마련된다.이 할머니는 "내가 끌려간 것은 16살 때였는데 당시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나라가 없어 우리가 그 고생을 했다. 그러니 강한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증언했다.할머니는 지금도 집 앞에 태극기를 달고 기초생활 수급금과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전지원금을 꼬박꼬박 모아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국민포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다.제막 행사는 헌시. 진혼음악 연주, 헌무, 피해자와의 만남, UN인권위원회에 보내는 촉구문 낭독과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여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기금마련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소녀상 제작을 추진해 왔으나 청주시로부터 건립장소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
[충북일보] 충주YWCA가 주관하는 2015년 충북 여성 역량강화 연찬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충북도내 모녀세대 100팀(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모녀세대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힐링하며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마음으로 소통하기, 서로에게 편지쓰기, 숲체험,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충주YWCA(☏043-848-3240)로 접수하면 된다.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소원했던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와 충북평화의소녀상·기림비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각기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 2개가 한 장소에 나란히 세워질 전망이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양 단체와 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소녀상 건립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두 개의 소녀상을 나란히 건립하는 것으로 절충안을 내놓았다.앞서 여협과 추진위로부터 각각 소녀상 건립 부지 제공을 요청받은 시는 1개의 조형물만 설치하도록 조정을 요청했지만 부지 선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돌을 맞아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건립된다.충북은 시민사회단체가 2개로 나뉘어 각각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양측은 두 개의 소녀상을 청주 차 없는 거리 내 '청소년광장'에 나란히 세우는 것을 시에 제안했다.시는 다음 달 초까지 중앙동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광장을 이용하는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한 뒤 부지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부 단체에서 소녀상과 청소년 광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충북일보=세종]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이하 인구협회)와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는 제4회 인구의 날을 맞아 18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인구의 날 기념 행복나들이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출산장려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희망사항 릴레이' 현장 토크를 시작으로 행복풍선 날리기, 인구의 날 가족스피드 퀴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정윤숙 회장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의 근원적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의 탄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서로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나들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카페 '맘맘맘충북' 또는 인구사업과(☏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발전센터는 8일 제천 주민을 대상으로 '여성학 아카데미-뚜껑을 열다' 과정을 개설해 개강식을 열고 있다. 이 과정은 7월20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충북일보=청주] 오는 6월2일까지 5개 분야 1명씩 선정 청주시가 평소 여성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여성에게 주어지는 '2회 청주시 여성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자격요건은 시상일인 오는 7월7일 기준 청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분야별 소속 기관장 또는 여성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여성으로서 기존 여성상 수상자, 청주시 시민 대상을 받은 사람 등은 제외된다. 추천은 효행부문, 평등부문, 봉사부문, 예능부문, 신지식인부문 등 5개 분야별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6월 청주시 여성상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27일부터 6월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추천서류를 내려받아 추천서,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여성가족과(043-201-1916) 나 팩스(043-201-1949)로 접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가 단시간 동안 아이를 맡겨야 할 상황에 편리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종일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양육 수당을 받는 가구의 부모가 지정 어린이집에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청원구 내덕동), 충북대부설어린이집(서원구 개신동), 자연어린이집(서원구 모충동), 진성어린이집(상당구 탑동) 등 4곳에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원연령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월 4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보육료는 시간당 4천원으로 그중 2천원을 지원한다.맞벌이의 경우 월 80시간 내에서 시간당 3천원을 지원하고 맞벌이 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재직증명서 등의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은 아이사랑보육포털사이트(www.childcare.go.kr) 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인터넷에 물품을 팔 것처럼 속여 수십명에게 돈을 받아 챙긴 A(22)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패딩·휴대전화·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해 놓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사람들에게 돈을 받은 뒤 물건 대신 쓰레기를 보낸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31차례에 걸쳐 58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청주여협)가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음식 요리교실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음식 요리교실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음식 요리교실은 청주여협이 '여성결혼이민자 행복 시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질감 해소는 물론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민자들은 "한국 일상 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밥상을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29일에는 전은순 청주여협 회장이 일일강사로 나섰다.전 회장은 이날 밑반찬으로 인기 있는 땅콩을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등을 소개했다.전은순 청주여협 회장은 "평소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밑반찬 중에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청주여협 회원들과 함께 직접 시연하면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주차타워를 반대하는 여성들'이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이하 여성플라자) 주차타워 건립 예산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27일 충북도의회에 전달했다.지역 여성계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의견서에서 "충북여성의 오랜 염원이자 상징적 공간인 여성플라자가 반여성적 주차타워 건립으로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도의회 예산심의를 유보하라"고 촉구했다.이어 "현재 추진되는 주차타워는 도가 제안했던 주차장 계획 중 지역 여성계가 반대했던 안"이라며 "그동안 지역 여성계와 시민단체가 도에 다양한 형태로 주차공간에 대해 건의했지만 도가 지역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 주차타워 건립 계획에 대해 '안전성의 문제', '주차대수 미확보', '여성가족친화도시 정책과 상충한다'는 이유로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발전센터가 해마다 늘어나는 성인지 컨설팅 수요에 맞춰 올해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팅단을 확대 운영한다.센터는 지난 2013년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교육생 20여 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10여 명을 추가 배출한다.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각종 정책과 예산 관련 성 인지적 분석은 충북도와 교육청, 11개 시·군 등 13개 기관, 2천255개 과제로 2013년(1천570개 과제)보다 43.6%(685개)가 증가했다.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여성가족부 지정 센터로 다음달 20일 충북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턴트 위촉식을 열 계획이다.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성별 영향분석 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어 분야별 성인지 정책 전문가로 구성한 컨설팅단을 도내 시·군에 배치해 자치단체별·분야별 상담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