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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양자 핵심인재 양성·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퀀텀시티 세종' 도약 잰걸음
노벨상 수상 세계석학 강의 등 계절학기 운영
퀀텀빌리지 첨단기업·스타트업 유치…연구기반 조성

  • 웹출고시간2023.09.18 13:44:12
  • 최종수정2023.09.18 13:44:12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양자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요전략과 정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양자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자 전문인력 양성, R&D·산업연계 클러스터·기반조성,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등 주요전략과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15일자 16면>

지난 14일 세계지식포럼 세종세션에서 세종시와 카이스트, 미국 큐에라컴퓨팅이 체결한 '양자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자기술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혁신기술로 10년 뒤 전 세계 산업 생태계를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를 퀀텀시티 육성 원년으로 삼아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퀀텀시티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35년까지 기반조성, 시장선점, 기술상용화 단계를 거쳐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4-2생활권에 신축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 부지를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일본 사이타마현 리켄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해 한·미·일 간 양자분야 공조방안과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대학과 기업체 내 양자 활용인력 양성을 위한 '계절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시는 KAIST·MIT와 협업해 카이스트 재학생을 위주로 4주간 양자 기술관련 '계절학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IT 교수진에는 2001년 노벨문리학상을 수상한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가 참여한다.

양자전문인력 양성, R&D·산업연계 클러스터·기반 조성,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양자 국제협력 기반 전략도시 브랜드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도 발표됐다.

세종시는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하버드대·MIT 등 세계적 양자선도대학과 협력해 양자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여기에는 MIT 교수진 초빙 계절학기를 세종시에서 공식 운영해 나가는 방안이 포함된다.

중장기적으로 양자산업 엔지니어 특화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특화교육센터에서 양성된 엔지니어는 앞으로 설립검토 중인 '세종 양자기술 지원센터'에 우선 배치돼 양자팹·파운드리 운용 인력으로 활용된다.

R&D와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클러스터·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도시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 일원에 양자기술 창업허브 특화 '퀀텀빌리지'가 조성된다.

큐에라·아이온큐 등과 같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양자산업 관련 스타트업·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세종시는 가칭 '세종양자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양자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공간을 조성하고 기술상용화를 위한 세종 양자 팹, 파운드리를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양자기술자원과 연계한 '양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우수한 산·학 중심의 원천기술개발 기능을 갖춘 대전과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는 퀀텀빌리지·세종 양자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해 R&D·실증지원·사업화·기업유치를 달성하는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와 연계한 양자기술 사업화 펀드를 운영, 양자산업 투자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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