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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13 16:04:05
  • 최종수정2023.09.13 16:04:05
[충북일보] 충북 도내 8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이 조성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실시한 2024년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에 5개 시·군 8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도심 고온 지역, 탄소 흡수원 조성이 가능한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도시 탄소 저장을 목적으로 도시 숲을 만드는 것이다.

총 145억원을 들여 도시 숲을 조성할 곳은 △청주 일반산업단지(2㏊) △청주 2순환로(2㏊) △청주 3순환로(2㏊) △제천 태백선폐철도 부지(1.9㏊) △제천 고암동 장기미집행공원(1.5㏊) △증평 도안2테크로밸리(1.1㏊) △음성 금왕테크로밸리(2㏊) △진천 혁신도시생활권(2㏊)이다. 총 14.5㏊ 규모다.

도시 숲은 도심보다 미세먼지(PM10) 25.6%, 초미세먼지(PM2.5) 40.9%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수목 한 그루의 경우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1㏊의 도시 숲은 연간 평균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번 사업으로 도심 내 기후 완화, 대기 정화 등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충주 칠금동폐철로, 제천 1·2산업단지 등 24곳 47㏊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했다. 도심권 대기 순환 개선을 위한 바람길 숲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조성된 차단 숲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며 "숲의 탄소 흡수원 기능을 강화해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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