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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8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2024년 75세, 2025년 70세, 2027년 60세 이상 확대 계획

  • 웹출고시간2023.09.13 13:11:53
  • 최종수정2023.09.13 13:11:53

단양군 보건소 직원이 지역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18일부터 80세 이상 군민 2천215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단양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는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올해 80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5세 이상, 2025년에는 70세 이상 등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2027년부터 60세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시간은 군 보건소 월∼금요일 오전 9∼11시 30분, 오후 1∼3시이며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한 접종도 가능하나 일정이 상이하므로 유선으로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의 감염으로 과거에 수두를 앓은 후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피부분절을 따라 수포성 발진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고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을 완화하고 감염 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발생도 줄여 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8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한다"며 "더 나아가 건강한 단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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