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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원앙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세종시 13일 세종호수공원서 방생
재활치료 흰뺨검둥오리 8마리도 풀어줘

  • 웹출고시간2023.09.12 16:31:33
  • 최종수정2023.09.12 16:31:33
[충북일보] 세종시내에서 4개월 전 구조된 뒤 재활치료를 받아온 원앙과 흰뺨검둥오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세종시는 지난 5월 어미를 잃고 고립된 상태에서 구조된 원앙 3마리와 흰뺨검둥오리 8마리를 13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앞에서 자연으로 방생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에 자연으로 돌아가는 원앙 3마리는 지난 5월 23일 세종시 나성동 한누리대로 금강프라자 건물옥상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다 어미를 잃고 고립된 상태로 발견됐다.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이 세종시내에서 구조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세종시는 원앙이 고립돼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구조한 뒤 충남 예산군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재활치료를 의뢰했다.

원앙과 함께 방생되는 흰뺨검둥오리 8마리도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활과정을 마쳤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세종시는 도시, 하천, 농지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보유한 도농복합도시로 매년 구조되는 야생동물이 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구조단체를 지원하며 2022년 기준 모두 1천67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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