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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송도 캠퍼스 내 연 800만 바이알 생산 가능
인원 20% 축소해도 생산량 1.81배 향상
CMO 생산 대비 약 30% 원가 절감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23.09.05 10:29:45
  • 최종수정2023.09.05 10:29:45

셀트리온이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인천 송도 캠퍼스에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에 들어간다. 사진은 송도에 있는 1공장 전경.

ⓒ 셀트리온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이하 DP) 공장을 증설한다.

셀트리온은 5일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캠퍼스 내 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으로 약 1천260억 원이 투자되는 신규 DP 공장은 설계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2026년 초 완공한 뒤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생산비용 및 인원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때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원가경쟁력은 고스란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보다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Changeover)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품목별로 DP생산라인을 분산해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DP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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