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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봉명동 2028년 '도심 허브로'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업무·생활SOC·상업 시설
설계용역 등 추진 후 2028년까지 조성 완료 예정
옥산 오산리 도매시장 이전, 이르면 연말부터 추진
이범석, "지역산업의 도심 허브·랜드마크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23.09.04 20:40:27
  • 최종수정2023.09.04 20:40:27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청주시가 오는 2028년까지 이 부지에 업무시설과 생활기본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옥산으로 옮겨가면서 봉명동 부지는 정부 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적지 도시재생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에 따라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4만3천957㎡ 부지에는 오는 2028년까지 업무시설과 생활기본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그린스타트업타운과 스마트 오피스, 체육시설, 도서관, 어린이놀이문화공간, 여성복합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238세대의 공동주택도 이 부지에 마련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4천8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전문가 자문, 입지, 상위계획, 지역현황과 주민·의회 의견청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계획을 설정했다.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적지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 청주시
봉명동 부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산업생산클러스터와 원도심 사이에 위치해 산업단지 배후 지원과 도심기능 분담이 유리한 지역이라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또 1순환로와 직지대로, 서청주IC 등 우수한 도로 연결망을 갖춰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앞으로 시는 시행계획인가와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6년에서 2028년까지 공사를 시행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옥산면으로 이전된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도 1천3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농수산물 도매시장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감도.

ⓒ 청주시
시는 옥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 핵심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산업의 도심 허브의 역할을 해 줘 복합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이곳이 업무·공공·주거·상업기능을 복합화한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대해 혁신지구 확산모델 연구 후보지를 신청하고, 올해 4차례에 걸쳐 국토부를 방문해 계획안 협의에 나섰다.

지난 5월에 공모에 신청한 뒤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 6월 중앙 평가위원회 최종 발표 평가에 이어 8월 국토부 실무위원회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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