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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매시장 이전 발등의 불

농식품부, 시설현대화 사업 공고
국비 20·지방비 30·융자 50 분담
오는 9월 선정 땐 2022년 착공

  • 웹출고시간2019.06.23 16:30:20
  • 최종수정2019.06.23 18:19:36
[충북일보]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인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공고했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작년 기획재정부가 사업 지원 방식의 효과성 및 추진 주체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기존 국고보조율 30%를 전부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지난해에는 공모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2년 만에 부활한 시설현대화사업은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50%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연한 20년 이상, 최근 3년간 도매시장 운영평가 평균 하위 30%는 제외되는 등 공모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청주 도매시장은 개장한 지 30년(지난 1988년 11월 개장) 넘었고 운영평가 역시 3년 평균 하위 30%에도 포함되지 않아 공모 기준은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도매시장이 오는 9월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와 기획재정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공사에 착공해 2025년 이전을 완료할 수 있다.

흥덕구 봉명동에 있는 청주 도매시장의 이전 부지는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현대화 사업비는 총 1천228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비(245억6천만 원)와 융자(614억 원)를 제외하고 청주 도매시장 이전에 필요한 지방비는 368억4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도 의원은 "그동안 난항에 빠진 시설현대화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당시 예산실장)을 만나는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가졌다"며 "이에 국고보조율 20%를 이끌어냈고, 공모기준을 강화하는 과정에서도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기 이전은 물론 현 도매시장의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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