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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0만㏊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 참여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업무협약'
보은산단 ㈜ 바이오플랜

  • 웹출고시간2023.09.14 10:20:44
  • 최종수정2023.09.14 10:20:44

보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오른쪽서 두 번째)이 지난 7일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 바이오 플랜은 지난 7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베트남 쌀 산업을 위한 PPP(민관협력사업) 비전 및 대화'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 자리서 ㈜ 바이오 플랜은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100만㏊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에 식물의 땅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오게 하는 분얼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베트남 농촌부·국립농업진흥청과 바이엘, 신젠타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국가 식량 안보를 확고하게 보장하고, 지속적인 쌀 생산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쌀 산업 발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메콩 삼각주에 2030년까지 고품질의 벼 재배 면적을 100만㏊까지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이 ㈜ 바이오 플랜의 분얼기술을 지원받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바이오플랜은 식물생리 활성 기술 전문 업체다. 수년간 국내서 검증한 벼 재배 기술을 베트남 하우장성과 티엔장성 2곳에서도 공인 시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의 이번 '100만㏊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업체는 앞서 2020년 콜롬비아 농자재 유통회사 에피텍(EFITEC), 2022년 필리핀 국립 벼 연구소, 2023년 베트남 유기농 회사 등과 기술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국내서도 다수의 식물 생리활성 기술 특허를 토대로 매년 50회 이상 전국의 벼 농가에 기술교육을 했다.

지난 2020년 (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한 뒤 벼농사 기후변화 대응 매뉴얼 책자를 발간해 전국 3만여 명의 회원에게 무료 배포하는 등 한국 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유 대표는 "베트남의 2021년 기준 벼 재배 면적이 724만㏊에 달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국외 진출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새로운 기술개발을 토대로 국내서도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 실천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탄소중립 농법 전파에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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