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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13 10:42:03
  • 최종수정2023.09.13 10:42:21

보은군은 가을을 맞이해 학술대회와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사진은 학술대회 홍보물.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과 함께 가을을 맞이해 학술대회와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무형유산 보호 관리와 지역의 전승 무형문화재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학술대회와 전시회다.

먼저 오는 15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보은의 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낙화는 종이, 나무, 비단, 가죽 등의 표면을 인두로 그린 그림이나 글씨를 말한다. 전통 회화 분야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낙화를 주제로 한 전문적인 연구나 학술대회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낙화의 시대적 양상과 특징, 낙화 전형 형성과정과 전승 과제, 19세기 낙법의 전개 양상과 현재 전승 기술과의 관계 등을 살펴본다.

일본 학자인 카타야마 마리코(동경예술대학 고미술연구과)를 초청해 일본 낙화의 전승 양상과 특징에 관해서도 알아본다.

군은 한국 낙화 연구의 첫 출발점이자 향후 연구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회인면 오장환문학관에서 보은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공(工)·공(空)·공(共) 기획전시'가 열린다.

'공(工)'은 장인의 솜씨, '공(空)'은 도구로 구멍을 만듦, '공(共)'은 장인과 도구가 함께함을 뜻한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군내 무형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충북도 무형문화재 송로주·야장·목불조각장·각자장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부문별 체험도 가능하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군이 가지고 있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보은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획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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