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고품질 쌀 적정 생산 종합대책 마련

벼 재배면적 감축방안 모색
쌀 소비 활성화·포장재 지원 개선책 논의

  • 웹출고시간2023.06.27 13:44:58
  • 최종수정2023.06.27 13:44:58

세종시 관계자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쌀 종합대책위원회'를 열어 벼 재배면적 감축방안과 함께 쌀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공유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1회 세종시 고품질 쌀 종합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고품질 쌀 종합대책위원회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구축·유통체계 확립·소비촉진활동 등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자리서 벼 재배면적을 줄여가는 방안으로 △전략작물 직불제 적극 참여 △가루 쌀 전문 생산단지 육성 △논 콩 전문 생산단지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세종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1인 가구 등 젊은 세대의 쌀 소비 취향에 맞춰 세종 쌀 포장재를 다양화하고, 연찬회 등 참석자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할 수 있는 박스형 포장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싱싱세종 쌀 사용 음식점과 소비자에게 값싼 혼합미와의 차액을 지원하면서 세종 쌀 사용 음식점을 지정, 인증현판을 전달해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는 싱싱세종 쌀 소비촉진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 전후 일주일간 로컬푸드㈜,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 등에서 '싱싱세종 쌀밥 먹는 주간'을 운영해 세종 쌀 자급률을 높여가기로 했다.

소비성이 높은 대형마트와 협력해 쌀 나눔 행사, 소비자 참여 이벤트, 즉석밥 시식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도 나선다.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매입해 포장·판매 중인 업체에 지원하는 고품질 쌀 포장재는 원료곡 매입과 판매 실적이 명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하고, 일반 폴리프로필렌(PP) 포장재는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쌀 적정 생산을 통해 쌀값 안정을 꾀하고, 싱싱세종 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