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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이유 있었네"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30일까지 시 공무원 전체 12% 해당하는 338명 징계

  • 웹출고시간2015.11.18 19:15:23
  • 최종수정2015.11.20 16:16:35
[충북일보=청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청주시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나왔다.
18일 청주시가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청주시 전체 직원(2천772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338명이 규정위반과 각종 탈·불법행위로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 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징계 처분을 받은 시 공무원은 114명으로 정직 1명, 감봉 2명, 견책 7명, 훈계·경고 34명 등이었다.

올 들어서는 지난 9월30일까지 224명으로 정직 3명, 감봉 5명, 견책 15명, 훈계·경고 104명, 주의 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4급 이상 1명, 5급 이상 12명, 6~7급 208명, 8~9급 93명, 청원경찰 24명이었다.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음주운전, 성범죄 등의 혐의로 수사 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은 공무원도 22명에 달했다.

이중 음주운전이 9명, 성매매 2명, 뇌물수수 1명, 폭행·상해 3명 등이었다.

이들 가운데 9명이 상급기관에 소청심사를 제기했지만, 5명이 기각됐다.

시는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비위행위 등 무너진 공직기강 사례에 대해 지적받았다.

시는 지난 9월 직무 관련자로부터 돈을 받은 간부공무원을 즉각 직위해제 하는 등 고강도 부패척결에 나서고 있지만, 비위행위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3년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던 시는 지난 해 2단계 오른 3등급을 받았다.

전년보다 0.26점 상승한 7.34점을 받았지만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승훈 시장 출범 이후 민선5기 시절 추락한 청렴도를 끌어올리려 내부적으로 각종 지침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같은 통계로 볼 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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