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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6.20 17:2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가 시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긴 시 공무원 이모씨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청주시를 따끔하게 질책했다.

20일 개회한 청주시의회 2013년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임기중 의장과 박상인 의원, 최충진 의원 등이 잇따라 쓴소리를 쏟아냈다.

임기중 의장은 "최근 매스컴에 부각되고 있는 특정 공무원의 비리문제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의 위신을 손상하고 대외적으로도 청주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덕적이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복무시스템 개선 등 대안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박상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수수, 성추문 사건, 음주운전, KT&G 매입과정 비리 등으로 비리도시 청주, 부도덕한 공직자의 상징 청주란 오명을 이제 벗어야 한다"며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의 대처를 질책했다.

최충진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 간부공무원이 청주시의 중요한 핵심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소식은 정말 청천벽력과 같았다"며 "청주시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고, 오래전부터 계속 논의를 진행해 오던 사업에서 담당과장이 이런 엄청난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어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다시는 소를 잃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시장은 조직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지금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 점검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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