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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간부 주장 신빙성 없다"

한 시장 정치자금 관련 진술 증거 불충분

  • 웹출고시간2014.01.19 18:51:02
  • 최종수정2014.01.19 18:51:02
청주 옛 연초제조창 매입과정에서 받은 6억6천여만원의 돈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전달되는 정치자금이라고 진술한 전 청주시청 공무원 L(53)씨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7일 서울고법에서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황병하) 심리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 최후진술에서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다. 청주시와 공무원에게 사죄한다. 1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은 항소 이유서에 기재했다. 거듭 청주시와 동료 공무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1차 공판에서 "KT&G로부터 받은 돈은 한범덕 시장에게 전달되는 정치자금으로 알고 보관했다"고 주장한 진술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장없이 재판부의 선처만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한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L씨는 "없다"고 대답했다.

"지금 한 진술이 본인의 내적인 생각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도 "그렇다"고 답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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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