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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 "시민들께 죄송하다"

KT&G 청주공장 매입 과정
공무원 거액뇌물 수수 관련
"시민들께 죄송" 사과

  • 웹출고시간2013.06.10 17:0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범덕 청주시장이 KT&G 청주공장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청주시 공무원 거액의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 "시민들께 죄송하다. 최종 결재권자로서 예방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켰다. 그러나 흐려진 물을 모두 버리는 어리석은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사법기관이 조처를 내리겠지만, 자체적으로 소정의 절차를 밟아 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면서 "이참에 감사관실에서 연초제조창 매입과 관련한 부서의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자 등으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듣는 등 매입 과정의 시스템을 점검하라"고 한 시장은 지시했다.

한 시장은 또 "시가 가진 재산을 팔거나 살 때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해야 한다"며 "뇌물 받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의식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할 일을 놓거나 안 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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