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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했는데 청소행정은 따로?"

김용규 청주시의원, 행감서 이원화된 청소행정 지적

  • 웹출고시간2015.11.26 17:33:12
  • 최종수정2015.11.26 17:34:26
[충북일보=청주]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사창, 성화·개신·죽림동) 청주시의원은 26일 '2015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지역은 일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수거가 따로 진행되고 있는데 읍·면(옛 청원군 지역)은 혼합수거 하고 있다"며 "행정구역이 통합된 지 1년 4개월이 넘었는데 청소행정은 여전히 이원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부터 가동된 광역소각시설 2호기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꼬집었다.

그는 "1호기만 가동했을 때는 생활쓰레기가 하루 170~210t이 반입, 소각됐는데 2호기가 가동된 후부터는 반입량이 300t으로 늘었다"며 "갑자기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소각장에서 확인한 결과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지 않은, 비규격 봉투에 담긴 쓰레기도 소각장에 반입되고 있다"며 "시가 2호기를 가동하기 위해 비규격 봉투에 담긴 쓰레기도 반입하고 있고 소각장 감시원들도 제대로 선별·감시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반입량을 따졌을 때 생활쓰레기는 하루 240t정도 발생하는 데 1호기 소각용량이 하루 200t으로 제한돼 있다보니 나머지 240t 중 40t은 광역매립장에 매립했다"며 "40t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가 섞인 읍·면지역 쓰레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2호기가 가동되면서 매립장에서 처리한 음식물이 섞인 생활폐기물(40t)도 소각이 가능해졌고 대형폐기물 30t, 재활용 10t을 반입하다보니 300t까지 늘어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읍·면 단위는 생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가 혼합수거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상당구는 업무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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