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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용역과제 심의 유명무실

발주 34건 중 수정의결은 1건 불과

  • 웹출고시간2015.11.29 18:51:28
  • 최종수정2015.11.29 19:05:0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발주하는 각종 학술·기술용역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청주시 용역과제심의위원회(심의위)가 올해 심의한 용역 건수는 34건으로 이 가운데 수정 의결된 용역은 단 1건에 불과했다.

무분별한 용역 발주를 방지하고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심의를 강화했지만 심의위의 역할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5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심의위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34건, 총 사업비는 88억7천604만4천원이 소요되는 용역과제를 심의했다.

심의위가 심의한 용역 중 수정 의결된 용역은 '청주시 준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6억1천500만원)' 1건뿐이었다.

'2매립장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설계용역(27억2천74만원)' 등 33건은 원안 의결됐다.

지난해 심의에서도 전체 51건 중 '청주시 균형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8천만원)'만이 수정의결, 나머지 50건이 원안의결 됐다.

심의위는 4월 개정된 '청주시 용역과제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1천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학술연구용역과 3천만원 이상의 기술용역(종합기술·공사설계·사업집행·전산개발용역)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한편 용역은 다른 사람에게 위탁, 고도의 과학기술을 응용해 사업 및 시설물의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조사, 구매, 조달, 시험, 감리, 시험운전, 평가, 자문, 지도, 사업관리 등 일련의 업무를 이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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