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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市 인사 문제 많아" 집중 포화

김성택 "잦은 인사로 행정공백 생겼다"
이유자 "인사담당관 권한 쏠려있다"
황영호 "서울사무소장 직급 상향해야"

  • 웹출고시간2015.11.26 17:34:05
  • 최종수정2015.11.26 17:34:05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통합 인사, 두 차례 걸친 조직개편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되면서 행정 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내실있는 태스크포스(TF)팀 구성·운영, 서울사무소장 직급 상향 검토 요구도 이어졌다.

26일 청주시의회 '2015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잦은 인사,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문제점을 들며 개선을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택(우암, 중앙, 성안, 탑·대성, 금천, 용담, 명암·산성동) 의원은 "기계적 인사와 폐해 등 조직개편에 문제가 있어 행정공백이 발생해 시민들이 피해가 발생했다"며 "계(팀)와 과, 국이 움직이다 보니 지난해 행감과 본예산 심사, 예산 집행, 올해 행감을 모두 다른 공무원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전보제한자 발령 내역을 보면 680명이 된다. 시 근무인원 3천300명 중 무기계약을 뺀 2천500명 중 1/3이 전보제한자인 셈"이라며 "또 3년 이상 장기근무자가 50~60명이 읍면동에 있는데 보직관리다 발탁이다 전보하며 장기근무자가 계속 한자리에 있다는 건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유자(비례) 의원은 "부시장 직속 인사담당관에 교육평가, 인사, 조직관리, 단체 후생 업무가 모두 쏠려있어 화합과 상생을 추월한 권한 남용이 우려된다"며 "집중된 권한을 충북도나 세종시 등 다른 지자체처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태스크포스(TF)팀 운영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에는 상수도 단수 사태 원인조사와 손해배상 업무를 담당하는 TF팀을 비롯해 노인전문병원,산단 재생, 민간공원개발추진, 직지축제 등 모두 5개의 TF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상수도 단수 사태 원인조사와 손해배상 업무를 담당하는 TF팀에 대한 인사를 할 때 팀장인 공무원이 휴가 중이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황영호(내덕1,내덕2, 율량·사천, 오근장동) 의원은 조직개편으로 직급이 하향된 서울사무소장의 직급을 5급 사무관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서울사무소는 시 위상 , 대 중앙업무 중요성, 예산확보 면에서 중요한 부서"라며 "다른 지자체의 경우 서울사무소장 대부분 5급 사무관이 보임이 돼 있는데 청주는 5급이던 것을 6급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인사조직을 개편하라는 건 우스운 얘기지만 명확하게 나타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앞으로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보제한자에 대한 전보를 최소화하겠다"며 "또한 서울사무소장 직급 조정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 단수 사태 원인조사와 손해배상 업무를 담당하는 TF팀은 지난 8월 초 구성했는데 휴가철이었다. TF팀 인사는 해당 부서로부터 추천받아서 배치했는데 팀장이 휴가 중인 것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인사 후 팀장이 휴가간 걸 알았는데 해당 부서에서 팀장이 휴가 중이더라도 다른 직원들이 있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파악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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