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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청주지역 풍성한 문화 행사

시립미술관 기획전·아트전·수상작가전 등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 선봬
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개인전도

  • 웹출고시간2023.09.18 17:57:05
  • 최종수정2023.09.18 17:57:20

청주시립미술관 '건축, 미술이 되다' 전시품. Kinetic Grid_Soo Sunny Park.

[충북일보] 올 하반기에도 청주지역 곳곳에서 미술 전시가 풍성하게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품격 전시를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월 19일까지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미술과 건축이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로 조형예술가와 건축가의 다양한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술관 공간에 건축 요소를 도입한 미술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한 기획전과 연계한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도 같은 기간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열린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해 인류의 생존에 대한 경고를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제목에 명시됐듯 노란색, 빨간색, 갈색, 파란색의 색채를 날씨·계절 변화의 척도로 활용해 기후 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이 밖에도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전'과 '로컬 프로젝트 2023'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2021년 9월 청주 출신의 예술가 정관 김복진 선생의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김복진미술상을 제정했다.

김영원 조각가

시립미술관은 김복진미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인 김영원 조각가의 개인전을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본관 2·3층 전시실에 마련한다.

김영원 조각가의 대표작을 포함해 입체·평면 회화 100여 점이 전시장에 내걸릴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이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지역 작가의 행보를 기록하는 로컬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을 대형 조각으로 실사화하는 윤덕수 작가의 전시를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작품. 강보라, 함백산추모공원, 2023, 지판화, 78x78cm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도 잇따른 미술 전시 대열에 합류한다.

대청호미술관은 오는 10월 3일까지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을 선보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선정전은 홍유영 작가와 김박현정·손유화 작가, 김라연 작가 총 3팀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물의 기능을 다각도로 접근해 입체 작업으로 풀어낸 홍유영 작가의 'The Hydrology Project', 물과 대기가 맞닿은 표면의 경계를 사진과 회화를 통해 보여주는 김박현정·손유화 작가의 'Your Face Was Wet',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와 설치, 사운드 작업을 통해 표현한 김라연 작가의 '텍스트 생태' 신작이 공개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도 17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중이다.

현재 3회 차 전시로 강보라·유리성 작가의 작품이 마련돼 있으며 올해 말 7회 차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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