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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13 15:55:56
  • 최종수정2023.08.13 15:55:56

충북도는 지난 11일 충북연구원에서 안전 관련 별도조직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열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최악의 복합재난을 겪은 충북도가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연구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각계 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별도 조직은 안전문화 확산과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도민 안전교육, 안전분야 강사 양성, 도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유가족과 재난 관련 종사자 심리치료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난안전 별도 조직 신설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설립 준비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과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직 설립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코로나19 팬데믹,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이 사회의 중심 현상이 되는 이른바 '위험사회'에 노출된 점도 고려했다. 최근 국내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과 마약, 우편물 생물테러 등 신종 재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라며 "희생자 추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설립 등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충북형 안전비전과 전략과제 마련을 위한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을 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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