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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작물 '음성명작' 인기…수박·복숭아·인삼·고추·화훼 등

기후환경, 농가의 노력, 행정기관 지원 등 삼박자 갖춰

  • 웹출고시간2023.08.10 13:35:19
  • 최종수정2023.08.10 13:35:19
[충북일보] 음성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작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박, 복숭아, 인삼, 고추, 화훼 등 지역 농산물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환경·토질 등 천혜의 환경과 농가의 노력·재배기술, 행정기관의 지원 등 삼위일체가 잘 이뤄져 있다.

음성은 분지 지형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

한강과 금강이 나뉘는 분수령으로 한남금북정맥에서 생성되는 찬 공기가 적정한 일교차를 만들어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 환경이다.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뛰어난 사질토양이어서 수박·복숭아·사과·인삼·고추 등 내습성이 다소 약한 작물도 습해를 받지 않는다.

대표적인 지역이 맹동면이다.

이 곳은 2006년 친환경수박특구로 지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맛있는 수박 주산지로 널리 알려졌다.

감곡면 지역은 완만한 경사지와 사질토, 연평균 기온 12.3도, 큰 일교차가 복숭아 재배에 최적이어서 전국 최고 품질로 대우를 받는다.

고추와 인삼 또한 주산지다.

2016년 금왕읍에 개장한 국내 최대 화훼 공판장인 음성화훼유통센터는 서양란·관엽·접목선인장·다육식물 등 국내 화훼산업 거점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의 행정 지원도 한몫했다.

음성 명품 농작물(음성명작) 생산과 품질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차광막시설, 천창개폐기, 관수시스템, 로봇접목기, 중량감지 자동분류 선별기, 비파괴 당도측정기 등을 지원해 농산물 품질을 높인다.

1996년부터는 종합분석센터를 설치해 토양 분석으로 토지 특성을 파악하고 토질 개선과 적정 시비 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품질을 유지하고 농가소득이 증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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