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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선수단 "목표가 보인다"

배점 높은 단체종목 유리한 고지
역도 3관왕 배출 등 선전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1.10.19 19:5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장애인선수단의 믿기지 않은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은 '31회 전국장애인체전' 사흘째인 19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4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26, 은 44, 동 29개 종합득점 3만7천848점으로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3만9천113점(금29, 은42, 동33)으로 5위를, 충남은 3만3천935점(금24, 은30, 동25)으로 9위를 마크하고 있다.

충북이 종합 5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이날 현재 5위 대전(3만9천113점), 6위 경북(3만9천점)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충북은 점수배점이 가장 높은 축구와 골볼 등 단체종목 상위진출을 해 이들 지역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역도에서 3관왕이 또 배출됐다. 남자 역도 -66㎏ DB에 출전한 김승지(19·충주성심학교)는 스쿼트(161㎏)와 데드리프트(175㎏)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파워리프트 종합(336㎏)까지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여자역도에서 3년 연속 3관왕의 신화를 작성한 최숙자(43)씨의 남편 이동섭(40·절단 및 기타장애)씨가 역도 남자 -67.5㎏에서 웨이트리프팅(157.5㎏)과 벤치프레스 합계(300㎏)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파워리프트(142.5㎏)에서는 2위에 올라 아쉽게 3관왕은 놓쳤다.

육상 여자 창던지기DB에 출전한 이미옥(재가)은 35.90m던져 1위를 차지했고, 수영 여자 S9배영 50m에서는 최미정(재가)이 57.29초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정상급 수준인 청주시청 사격팀은 R3공기소총 복사 혼성경기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심이 집중됐던 충북 축구 청각·지적·뇌성마비 등 3개 팀은 8강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 진출을 성공했다.

5연패를 도전하는 청각팀은 이날 강원팀을 맞아 4대1로 여유있게 누르고 4강진출을 확정지었고 지적장애팀도 대전을 5대1로 대파했다. 뇌성마비는 대전팀을 맞아 19대1로 누르고 4강을 결정지었다.

골볼여자 단체도 결승진출에 성공했으며 개인종목에서 부진했던 론볼은 단체전에서 재기량이 살아나며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6년간 좌절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충북양궁의 유일한 출전선수 척수장애의 안영근(37·충북일반)은 이번 체전에서 고생한 보람을 한껏 누리고 있다.

전날 90m 금메달과 70m 은메달을 따내며 이변을 일으킨 안영근은 이날 토너먼트경기에서도 기대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결승에 진출, 20일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주=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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