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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꿈의 목표' 이뤘다

종합 6위 달성…선수·지도자·임원 '단합'
임헌택 단장, '병중 뒷바라지' 감동

  • 웹출고시간2013.05.14 18:4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이 뒷심을 발휘하며 꿈같은 목표를 달성했다.

충북장애학생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지도자·임원의 단합된 힘과 병중에도 대회기간 내내 선수단과 함께 하며 사기를 끌어올린 임헌택 단장의 투혼이 합작됐기 때문이란 게 중론이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2개 총 69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년에 이어 메달순위 6위를 차지했다.

종합 6위 목표도 가뿐히 달성했다.

대전은 금 24, 은 28, 동 24개로 7위를, 충남은 금 20, 은 17, 동 15개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1위는 서울(금49, 은39, 동41), 2위는 울산(금48, 은36, 동31), 3위는 경기(금40, 은48, 동42)가 차지했다.

전날까지 목표달성에 2%부족했던 충북은 대회마지막 날 육상과 실내조정에서 금 2개를 따내며 극적으로 목표달성을 이뤄냈다.

남고 지적 육상 800m에 출전한 이광식과 실내조정 혼성 500m의 최형락·한정민조가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충북장애학생들은 대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역도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선수단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강화된 역도 룰에 적응하지 못한 게 패착이었다. 충북은 첫날 금 2, 은 3, 동 3개 획득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틀째부터 육상에서 만회하기 시작했다. 충북은 대회 이틀째 금 7, 은 7, 동 4개를, 사흘째 금15, 은6, 동11개를 각각 휩쓸면서 성적을 끌어올렸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도 돌풍의 주역이 됐다.

전국 251만9천여명(2011년 기준)의 장애인 중 3.7%인 9만4천여명의 장애인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이 모든 조건에서 우위에 있는 지역들을 모두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6위를 기록했다는 자체가 기적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마다 극성스러울 정도로 선수들을 독료하고 찾아 격려한 지도자들과 충북도·충북교육청 임원진들의 남다른 파이팅도 타 지역에겐 부러움으로, 충북선수단에겐 사기진작으로 각각 작용했다.

여기에 항암치료 후 폐렴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아야 됨에도 체전 기간 내내 선수단과 함께 한 임헌택(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단장의 열정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임 단장은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부분을 목표달성을 통해 보상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의 단합된 힘에서 비롯됐다. 충북장애학생들이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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