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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학생선수단 '힘 못쓴 역도'…목표달성 빨간불

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대회 이틀째, 금 9개로 종합 7위
사흘째 경기결과 따라 종합 6위 여부 결정 전망

  • 웹출고시간2013.05.12 20:1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대했던 역도가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의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이틀째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장애학생체전은 대회 규정상 비공식 순위로 치러지고 있지만 충북이 이날 따낸 메달 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에 해당한다.

대전은 금 10, 은 15, 동 8개로 4위를, 충남은 금 8, 은 9, 동 3개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울산(금26, 은15, 동16)이, 2위는 서울(금22, 은20, 동11)이, 3위는 인천(금11, 은11, 동5)이 각각 마크하고 있다.

육상 필드 포환과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에 오른 청각장애 구윤호(충주성심)가 힘차게 포환을 던지고 있다.

충북은 대회 첫날 금 2, 은 3, 동 3개를 따냈다.

육상 고등부 남자 지적T20 1500m에서 이광식(단양고)과 구윤호(충주성심)가 청각DB 원반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은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육상에서만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구윤호는 첫날에 이어 DB포환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초등 시각 100m의 이건호(금가초)와 남고 지체 100m의 나홍표(숭덕학교), 여중 시각 100m의 연기영(충주성모), 여초부 청각 100m의 이수진(충주성심), 남초 뇌병변 포환던지기의 김대용(대소원초), 남고 청각 멀리뛰기의 김현(충주성심) 등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충북은 대회 사흘째인 13일 경기결과에 따라 전년과 같은 종합 6위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초반 성적이 기대이하로 나오면서 충북은 앞으로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은 탁구, 조정, e-스포츠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육상에서도 금메달 6개를 기필코 추가해 초반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목표대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종합 6위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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