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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20 16:13:47
  • 최종수정2023.09.20 16:13:47

서도 잡가의 멋 포스터.

ⓒ 소리마을
[충북일보]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기획공연 '서도 잡가의 멋' 공연이 21일 오후5시 충주우륵당 야외무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에서 주최·주관하며,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충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인 경·서도 소리공연 단체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적인 국악공연을 기획해 충주시민들의 수준 높은 국악의 정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서도 잡가'라는 어렵고 오랫동안 숙련된 전문가들만 부를 수 있는 현재 국악계에서도 많이 불려 지지 않는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서도 잡가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린 잡가로, 가사가 길고 소리 마지막은 수심가조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입창(立唱)에 대해 앉아서 부른다 해 서도좌창(西道座唱)이라고도 한다.

이번 공연은 초한가, 전장가, 변강쇠타령, 함경도민요 '어랑타령' 등을 경·서도 명창 권재은 선생과 제자 이영희, 라장흠, 박성임이 부른다.

대금산조에 이웅열, 판소리 심청가에 원미혜, 북·장구에 모승덕이 함께 공연한다.

사회는 김호성 KBS 전 아나운서가 맡는다.

소리마을 관계자는 "가을이 깊어지는 9월, 해질녘 야외에서 우리소리를 감상하는 풍류를 즐겨보면 한결 운치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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