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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농협조합장 김기열 후보 "연봉 50% 판매사업 쓰겠다"

이색 공약

  • 웹출고시간2015.03.08 14:41:13
  • 최종수정2015.03.08 14:41:13
영동농협조합장에 출마한 김기열(51·사진)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되면 받는 연봉 50%를 판매사업 활성화에 쓰겠다고 이색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3대째 농업을 지켜온 전문농업인으로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판매농협으로 전환해 조합원의 수익증대를 위해 조합장이 영업사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잘사는 조합원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추진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조합장으로 선택해 준다면 조합장이 받는 연봉의 50%를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을 약속한다고 공약했다.

이어 5가지 핵심공약으로 △농협사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농협발전계획 △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 △농가소득증대 △상호금융긴급점검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지원 등을 내걸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농협발전계획은 하나로마트 월1회 휴무실시, 심천지점 농기계수리센터 및 농기계수리 출장서비스 확대, 유통손실보전기금 적립 및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구매사업 과감한 지원 등이다.

또한 산지유통센터 활성화로 대형 산지유통센터 설치 및 산지농협 거래교섭력 강화, 공선출하회 연합사업단 활성화, 농협물류 공판장 계통출하, 판매사업 담당직원 역량강화 등을 하겠으며 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박스 골판지 포장재 공장 설립, 하나로마트에 조합원 농산물 판매코너 개설. 당기순이익 중 일부 유통손실보전기금으로 적립 운용 등을 들었다.

상호금융긴급점검은 경쟁금융기관에 비해 저조한 상호금융 성장률 증대, 예대마진축소로 조합이용 고객에게 이익환원은 물론 조합원 복지사업으로 여성임원 및 여성조합원 참여기회보장, 조합원무료 건강검진 실시, 농업인 안전보험무상가입 등을 약속했다.

현재 (사)한국농업경영인 영동군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영동농협 이사, 영동읍 조심이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3대째 농업을 지켜온 농부의 아들로서 조합장이 되면 조합원과 조합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기간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타 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페어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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