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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청주권 최대 격전지 '서청주농협·청주농협'

서청주농협 경쟁률 '7대 1' 청주는 선거인 수만 5천여명
단독 출마조합 4곳 제외한 11곳서 치열한 경쟁률 예상

  • 웹출고시간2015.03.05 19:20:34
  • 최종수정2015.03.05 19:59:3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충북 최대 격전지로 서청주농협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은 상당구에 4곳, 흥덕구에 4곳, 서원구에 2곳, 청원구에 5곳 등 모두 15곳의 농협·산림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한다.

청주지역 농협조합은 이번 선거에서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선거법상 현역 조합장이 절대 유리한데도 15곳 중 5곳의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4곳의 조합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고 있다.

현역 조합장 불출마 조합은 미원낭성농협, 청남농협, 청주산림조합, 현도농협, 강내농협 등 이고, 단독 출마 조합은 옥산농협, 남이농협, 충북낙농업, 충북한우조합 등이다.

현역 조합장 불출마에 따른 후유증은 후보자 난립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정주농협이 경쟁률 7대 1를 기록하고 있지만 단독 출마조합 4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서청주농협은 김규환(58) 현 조합장에 맞서 신윤섭(59) 전 서청주농협 직원, 정영근(62) 전 강서동장, 한주석(72) 전 서청주농협 전무, 박종룡(55) 전 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장, 유호광(46) 전 서청주농협 이사, 민병진(61) 전 서청주농협 상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도내에서 선거인(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청주농협도 격전지 중 하나다. 청주농협 선거인 수는 5천491명이다.

청주농협은 현 남창우(72) 조합장과 맹시일(69) 전 농협 상임이사, 김경식(58) 전 청주시의원, 박종룡(55) 전 청주시의원, 이창규(59) 전 농협 지점장 등 5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어 강내농협이 청주농협과 같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강내농협은 김상호(60) 농림부선도농가실습장 교수, 박관용(51) 강내면복지회 부회장, 조방형(60) 전 청원군의원, 조준연(58) 전 강내농협 직원, 하재형(51) 강내장학회 이사 등이 경쟁하고 있다.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조합은 미원낭성농협, 청남농협, 청주산림조합, 현도농협, 오송농협, 내수농협 등이다.

미원낭성농협은 김선만(58) 전 미원낭성농협 직원, 김용배(61) 청주시4-H본부 회장, 도정선(54) 청주시새마을회장이, 청남농협은 안정숙(63) 전 청남농협 문의지점장, 유승도(60) 바르게살기 가덕면위원장, 정상배(60) 전 청남농협 조합장이 대결구도를 펼치고 있다.

청주산림조합은 신중식(63) 청주산림조합 대의원, 조명연(58) 전 청주산림조합 상무, 조시현(58) 한국임업후계자충북지회장이, 현도농협은 오상진(59) 전 현도주민자치위원장, 오한근(54) 전 현도농협 직원, 홍성규(50) 전 현도농협 이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내수농협은 민병천(76) 현 조합장, 변익수(59) 다농식품 대표, 이종성(56) 전 청원군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오창농협과 청주축협은 2대 1 대결구도로 현역 조합장과 비현직 조합장과의 대결구도다. 오창농협은 강신택(62) 현 조합장에게 김영우(48) 오창읍 괴정1구 이장이 도전하고 있다.

청주축협은 유인종(61) 현 조합장에게 윤창한(53) 전 청주축협 이사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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