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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농협 조합장 후보자들, 현조합장 공명선거 촉구

늘어난 예산지원 및 중복교육 등 상당히 문제 많아

  • 웹출고시간2015.02.23 15:38:50
  • 최종수정2015.02.23 15:38:50

내달 1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인 김기정(57)·이해선(61)·진상권(58)씨 등 3명은 23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홍성주 조합장의 공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내달 1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 3명이 현 조합장의 공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정(57)·이해선(61)·진상권(58)씨 등 3명은 23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홍성주 조합장의 석연치 않은 업무 처리를 구체적으로 지적한 뒤 "공정하게 선거를 진행하고 실천해야 할 현 홍성주 조합장의 행위에 대해 상당한 의문과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연탄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계해 봉양읍 농가에 연탄을 공급하는 행사 때 홍성주 조합장이 관계기관(읍사무소)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선정하고 배분했다"며 "투명하지 못한 이런 행위는 명백히 여론을 호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7일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전 조합원에게 환원사업의 하나로 1천600만원 상당의 비닐 멍석을 공급했다"며 "차기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운영공개도 선거이후로 미루는 상황에서 이 같은 행위는 누가 봐도 여론을 의식한 잘못된 행위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농교육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예산을 집행하며 중복교육을 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협동조합의 새로운 수장을 조합원이 직접 뽑아야 할 시점을 앞두고 공명정대한 대결을 뒤로하고 온갖 편법과 무리수를 두는 것은 그 어떠한 것이라도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기관은 앞으로 철저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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