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만난 그녀, 얼굴이 폭삭∼’많은 일본 남성들이 직장 동료 등 일하는 여성의 얼굴을 아침보다 저녁에 훨씬 늙게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뉴스 사이트 제이캐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 존슨 앤 존슨이 일본 네티즌 612명을 상대로 ‘아침과 저녁 여성의 얼굴이 얼마나 달라보이나’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102명)의 36.3%가 ‘저녁때 5살 더 늙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3살’(27.5%), ‘4살’(10.8%), ‘1∼2살’(9.8%) 더 들어보인다는 응답 순으로 나타났다. 일 등으로 지친 여성의 얼굴을 저녁에 봐도 아침과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거나 오히려 더 저녁에 더 어려보인다는 응답은 13%로 나타났다. 또 남성의 82%는 실제로 여성과 데이트를 할 때 상대의 얼굴에서 피곤한 기운을 느꼈다고 했다. 여성 응답자(510명)도 일을 마치고 난 자신의 얼굴이 삭았다고 생각했다. ‘일이 끝난 뒤 가장 신경이 쓰는 부위는’이란 질문(중복응답)에 ‘얼굴이 지쳐보인다’는 응답이 66.5%로 가장 많았다. ‘거칠어진 피부’ (48.6%)와 ‘눈 아래의 다크서클’ (46.5%) 등도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가슴 떨리는 첫 데이트,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예쁜 척’ ‘멋진 척’ 어느 정도 폼을 잡아주는 것은 기본이다. 이런 날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에 선 남자가 할인 쿠폰을 꺼내든다면?10대 여성은 남성의 쿠폰 사용에 대해 너그러운 반면 나이를 먹으면서 용인 범위가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연애 전문 사이트 스고렌이 최근 밝혔다. 10대에서 30대 여성 네티즌 2806명을 대상으로 ‘첫 데이트에서 남성이 할인 쿠폰을 낸 적이 있느냐’ 는 질문에 10대의 62.4%(686명)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부분 학생을 만나기 때문에 쿠폰을 이용해도 어쩔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고렌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쿠폰을 뽑아 쓰는 것이 보편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10대 여성은 “미리 데이트를 계획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고맙다”고 답했다. 그러나 첫 데이트에서 쿠폰을 쓴 남자를 본 적이 없다는 한 10대 여성은 “쪼잔한 이미지라서 싫다’고 말했다. 첫 데이트에서 쿠폰남을 만난 20대 비율은 10대보다 조금 낮았다. 응답자의 61%(877명)가 할인 쿠폰을 이용하는 남자를 만나봤다고 했다. 이들은 “쿠폰을 사용하면 계획적이고 경제관념이 확
올해는 호랑이 해라고 시끌벅적 야단이다. 왜 호랑이 핸지,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 때문에,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제대로 알고 말하는 이는 거의 없는 듯하다. 제대로 모르면 슬쩍 한 두 번 인용하고 박물관에 넣어둬도 좋을 것을 계속 대서특필에 너무 요란을 떤다. 한 술 더 떠서 60년 만에 맞는 ‘백호’년이라고 게거품을 무는 어설픈 작자들도 흔하다.올해는 단기로는 4343년이고 서기로는 2010년이다. 숫자의 배열이 예사롭지 않음을 ‘수’를 읽는 사람이라면 직감이 가능할 것이다. 2010년을 맞았다면서 벌써 ‘백호년’을 들먹이는 것은 시기상조다. 경인년은 숫자를 동반하지 않으며 더 분류하면, 상원갑. 중원갑. 하원갑이 있을 뿐이다. 굳이 서기로 환산한다하더라도 2010년 2월14일(음력1월1일)부터이고 역법으로는 2월4일(입춘)이후라야 ‘백호랑이’해가 되는 것이다. 우주로켙을 쏴 올리는 등 앞일을 부각시켜야 할 시점에서 미신에 가까운 ‘흰호랑이해’를 너무 흔들어 머리를 흐리게 하지 않을까 걱정 돼 하는 말이다.허리띠를 바짝 다시 매고 선진국 진입으로의 대망을 품고 전진해야할 올해는 호랑이해가 아니라, 나의 해. 우리의 해로 삼아야 한다. 남을 잡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여자의 사소한 행동을 확대해석하는 남자. 이를 바라보는 여자는 기가 막히다. 일본 연애 전문 사이트 스고렌이 ‘남성이 바보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순간 9가지를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여성의 시선 한번에 ‘이 여자, 나에게 마음이 있는 거 아니야’라고 착각하는 순간이다. 아무생각 없이 상대방을 응시했을 뿐인데 일방적으로 확고한 믿음을 갖는다는 것.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말을 건넸는데 “이 사람, 나에게 마음이 있나”고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 모든 사람에게 미소로 보내는 여자들이 많은데 자신에게만 보낸 특별한 메시지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또 인사치레로 ‘멋있다’고 말했는데 그 말뜻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경우 여성들은 남성을 단순한 동물로 생각한다. 스고렌은 여성의 ‘멋있어요’란 멘트는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같이 식사하자’는 제의에 혼자 데이트 코스까지 고민하고 있을 때도 여성은 남성을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그밖에 ‘하이힐을 신은 여자를 보고 ’다리가 길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한 눈 화장의 여성을 보며 ’눈이 크다‘ 고 말하는 순간’ ‘같은 직장이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는 안개가 없고, 바로 옆 동네인 송절동에는 안개가 짙다?' 얼핏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보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이다. 2일에도 이러한 현상은 여전했다.그렇다면 왜 안개 발생이 동네별로 차이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안개가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이 지역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안개는 수증기가 미세먼지 등에 달라붙어 형성된다. 안개의 종류에는 복사안개, 활승안개, 전선안개, 이류안개 등이 있는데 내륙지방인 충북에서는 복사안개가 잦다.복사안개는 야간의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갔을 때 생기는 안개로, 일출 후 1시간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2일 청주지역에 낀 안개도 복사안개였다.그런데 안개는 공기 중을 떠도는 미세한 고체 입자 및 액체 방울, 즉 '에어로졸(Aerosol)'이 많거나 수증기가 많을 때 쉽게 형성된다.쉽게 말해 같은 날씨 조건일 경우, 미세먼지가 많은 산업단지나 수증이가 많은 하천, 호수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형성되는 것이다.청주기상대 김승옥 예보관은 "안개는 국지적 특성이 강해 지역별로 형성여부나 농도가 모두 다르다"며 "무심천 및 대청호 주변은 다른…
“월급날이 다가오면 연락이 잦아지는 그녀. 혹시 돈 때문에 나를 만나는 건가?” 일본 연애 사이트 스고렌이 ‘남자들이 나쁜 여자에게 이용당하는 9가지의 패턴’을 최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남성이 여성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성이 데이트 때마다 ‘내가 요즘 돈이 없어서…” 라는 말을 할 때다. 고급 식당에서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는 남성들도 이 같은 말에 입맛을 잃는다. 두 번째는 무언가 부탁을 하기 전 “너는 정말 대단해” 등의 칭찬을 늘어놓을 때다. 남성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맘에도 없는 말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전철 등을 기다리는 등 대기 시간이 길 때 유독 자주 연락이 오는 경우다. 게다가 전화를 걸어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일방적으로 늘어놓는다면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남자들은 ‘직접 만나는 것은 귀찮지만, 전화로 시간 때우기 좋다는 의미인가’한 의심을 한다. 막차가 끊겼을 때만 연락이 오는 경우에도 남성들은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차를 소유한 남성의 경우가 그렇다. (대학 등에서) 수업 노트를 복사해 줬지만 그 다음 연락이 오지 않을 경우도 남성들
남성이 여성에게 반하는 순간이 언제일까. 일본 연애 커뮤니티 사이트 스고렌은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에게 뜻밖의 매력을 느끼는 상황 10가지를 선정해 최근 소개했다. 첫번째는 요리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여성이 실제로 요리를 잘 할 때이다. 요리에 서툴러 보였지만 완성품이 근사할 때 남성들은 평상시와 다른 모습에 반한다. 평소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여성이 갑자기 머리를 올려 묶을 때도 연애의 감정을 느낀다. 남성들은 외모에 따라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데 올림머리 스타일은 청순함과 섹시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면을 먹을때가 좋은 기회라고 스고렌은 덧붙였다. 안경을 쓰던 여성이 콘택트 렌즈를 착용할 때도 남성들은 여성에게 반할 여지가 있다. 평상시에 볼 수 없는 외모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텍트 렌즈를 끼던 여성이 반대로 안경을 쓰는 것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바지를 고수하던 여성이 어느날 스커트로 등장했을때 역시 남성들은 반할 수 있다. 여성미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여자로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독한 소리를 많이 하는 여성이 갑자기 눈물을 보일 때도 연애 감정이 살아날 수 있다. 남성들은 여성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발견
'부추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피로회복과 체력 증강에 좋다''피망과 대두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등 무슨 음식에 무슨 음식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반대로 바지락과 우엉은 함께 먹지 마라'부터 '맥주와 땅콩은 피하라'거나 '간과 수정과는 함께 먹지 마라'는 이야기도 듣는다.이처럼 많은 음식들은, 사람도 그렇듯이 저마다 궁합이 맞거나 서로 맞지 않는 음식이 있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통해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이러한 음식 궁합을 고려해 복용하고자 하는 이도 늘고 있다. 때론 머리가 끄덕여질 정도로 수긍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아니 그게 그랬던가' 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 식재료 조합들도 있다.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나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알려졌으면서도 전문가들이 권하는 음식 궁합을 소개한다. 음식, 이젠 그냥 먹지 말고 궁합을 알고 먹도록 하자. 평소 고른 음식 섭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궁합을 알고 먹게 되면 더욱 몸에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식습관이 중요하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간과 우유 △감자와 치즈 △고등어와 무 △굴과 레몬 △냉면과 식초 △닭고기와 인삼 △당근과 식
남성이 너무 건강하고 강력한 ‘정자(SPERM)’를 가지고 있더라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오렌 하슨 박사는 남성의 정자수가 감소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임이 늘고 있다는 게 통설이었지만 남성 정자의 진화속도가 여성 난자의 진화속도를 앞지르는 바람에 임신이 힘든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하슨 박사에 따르면 일부 남성들은 너무 속도가 빠르고 힘이 센 정자를 생산하는 바람에 다정자수정(polyspermy)을 피하려는 여성 난자의 방어막마저 뚫어버려 임신이 힘들어졌다. 다정자수정은 일반적으로 난자를 파괴해 임신 기회를 날려버린다.현재 영국에서는 여섯 커플 중 한 커플꼴로 자연적인 임신이 불가능해 3만5000여명의 여성이 체외수정을 하고 있다. 하슨 박사는 단순히 과다한 스트레스와 오염 등은 지금과 같은 높은 수준의 불임을 설명하기 힘들다며 강한 정자가 임신을 방해하는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남성과 여성의 진화 방향이 같은 속도로 이뤄진다면 임신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때때로 한쪽의 너무 빠른 진화속도는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지
남자들이 자신의 가슴부터 본다는 여성들의 짜증스런 불만이 연구결과 사실로 밝혀졌다.남성들 중 47%가 여성을 만났을 때 처음 바라보는 곳이 가슴이었으며 허리와 엉덩이부터 보는 남성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고 뉴질랜드 웰링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여성의 얼굴부터 보는 남성은 20%에 불과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이 여성들의 몸 중 가슴을 가장 먼저 볼 뿐 아니라 가장 오랜 시간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느 여성들이 진화론적으로 더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예를 들어 오페라가수 캐더린 젠킨스의 큰 가슴은 더 많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아니라 아기를 더 잘 낳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남성들이 심미적인 즐거움을 얻기 위해 사이즈와 상관없이 여성 가슴을 가장 먼저 본다”는 다소 무미건조한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같은 여성의 사진을 가지고 가슴, 허리, 엉덩이 사이즈를 조절해 남성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처음 보는 곳, 자주 보는 곳, 얼마나 오래 보는가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은 태양력의 개념을 적용해 생긴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해 '삼경일'(三庚日)이라고도 한다.경일이란 60갑자에서 庚자가 들어간 날로 10일 간격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복날은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이 때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1년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이다.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없다. 다만 한자어 복(伏)을 두고 사람(人)과 개(犬)가 합쳐진 것으로 봐 개고기와의 연관성을 찾기도 한다.실제 동국세시기에 '사기(史記)에 진덕공 2년 삼복 제사를 지냈으며 성 4대문 안에서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 것으로 봐 개와 관련된 풍습이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삼복을 어떻게 보냈을까?민간에서는 곡식이 나기 전 몸이 허하기 쉬운 계절이라 몸을 보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狗湯)을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또 조선시
습한 여름 눅눅한 실내는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실내 곰팡이는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기 싶고, 특히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수시로 곰팡이를 제거해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기 때문에 벽지가 눅눅해진 경우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1 비율로 섞어 뿌려준다. 이미 벽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으면 곰팡이제거제를 뿌린다. 실내습도가 높아지면서 벽지가 들뜨고 그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들뜬 곳을 바늘로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고 마른 헝겊으로 잘 만져준다. 그 뒤 곰팡이제거제를 뿌려 곰팡이를 제거한 뒤 벽지전용 접착제를 주걱이나 솔에 묻혀 떨어진 부분에 응어리가 지지 않도록 잘 펴바르면 된다. 실내의 쾨쾨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지하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은 선풍기를 이용, 강제로 통풍시키고 가끔 외출할 때 일정시간 난방을 한 채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주면 집안의 습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에어컨을 이용한 습기제거도 한 방법. 에어컨에는 제습작용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 놓도록 한다. 습기를 막는 데는 녹차 찌꺼기도 한몫 하는데, 마시고 난 녹차…
“물에는 물질의 정보를 기억하고 그 물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성질이 있다” 양자 생물학의 권위자인 벵베니스트 박사는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에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월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구 표면적의 2/3가 물이라는 학자도 있고, 눈과 얼음과 호수 저수지 강물 등을 합치면 3/4이 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생명의 씨앗이요 생물이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물은 조상이 누구이고 또, 고향은 어디일까? 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현대과학이 물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예컨대, 이론적으로 -90도 까지도 얼지 않고 -60도에서 끓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0도에서 얼고 100도에서 끓는 이유, 섭씨 4도에서 밀도가 가장 큰 이유, 보통 액체의 경우 압력을 가하면 구성분자가 움직이기 어려워져 점도가 낮아지는데 물은 그 반대현상을 나타내는 이유, 다른 액체에 비하여 물의 열용량과 표면장력이 훨씬 더 큰 이유 등, 물은 그 자체가 거의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명체는 2/3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사람도 70%가 물이며 혈
원동기등, 적재량 변경 등의 구조변경 차량의 소유자는 구조변경 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 납부 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부 납세자는 '취득세는 차 살 때 만 내는 것'으로 알고 신고 기한을 놓쳐 예기치 않은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있다. 구조변경 차량의 원부상 소유자는 등록원부와 구조변경에 들어간 비용을 증빙 할 수 있는 서류(세금계산서, 법인장부 등)를 구비하여 관할 관청에 자진 신고·납부하면 된다. 취득세 세율은 구조변경 가액의 2%이며 구조변경 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산출세액× 20%)와 지연일수에 따라 납부불성실 가산세(1일× 3/10,000)를 추가로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군청 세무과 취·등록세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충남/함학섭기자
배 먹기 전과 배 먹은 후의 프라그 변화(합성 요망)옛말 하나도 틀린 데 없다 했던가? '배먹고 이닦기'란 속담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24일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부천 한솔치과에 따르면 음식을 먹은 뒤 배(梨)를 먹으면 간단한 양치질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과일에는 거의 없는 배의 '석세포(石細胞)'가 이 사이에 끼는 때인 프라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리그닌과 펜토산 성분의 세포가 막이 두꺼워지면서 형성된 '석세포'는 사과와 감의 경우 껍질에만 아주 작은 크기로 존재하지만 배에는 100g당 약 0.64g이 있고 껍질에는 직경 0.5㎜, 과육에는 0.1~0.3㎜ 크기의 석세포가 존재한다.석세포로 인해 배를 먹을 때 부드러운 알갱이가 씹히는데 이 알갱이가 이 사이의 프라그를 없애준다는 설명이다.한솔치과 양영준 원장의 실험에서도 배 반 개를 먹으면 치아 프라그가 20%, 3분의1쪽을 먹으면 1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양 원장은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함유된 전분이나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지만 배는 오히려 양치질 효과가 있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어린이 간식으로 배를 추천했다.농진청 배시험장…
9일은 1년 중 가장 밝은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하면 오곡밥, 부럼 등 이날에만 먹는 전통 음식들이 인기다.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귀밝이술(이명주), 오곡밥, 묵은나물(진채식), 부럼 등을 먹었다. 특히 쌀, 콩, 팥, 수수, 조 등을 넣은 오곡밥은 대보름의 대표 음식이 됐다.오곡밥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신라시대 까치에게 감사하며 대보름 제사상에 올리던 약밥에서 유래됐다. 보통 약밥에는 잣, 밤, 대추 등 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평민들은 이런 고급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대신 쌀과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넣은 오곡밥을 먹었다.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호박, 가지, 무시래기 등 최소 9가지 채소를 잘 말린 음식으로 보통 기름에 볶아서 먹는다.1년 동안 부스럼 없이 자신의 뜻대로 되라는 의미에서 먹는 부럼은 잣, 생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로 자신의 나이 수만큼 깨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왜 우리조상들은 대보름날 오곡밥이나 나물, 부럼 같은 음식들을 먹었을까. 이들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보면 모두 추운 겨울 지친 몸에 원기 보충을 할 수 있는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풍속이라는 분석이다.오곡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다. 설날에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하얀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과 새로 사 입은 설빔 그리고 세뱃돈이다.설에 얽힌 재미있는 풍속을 알아보고 그 명칭, 유래, 상차림 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 설의 명칭과 유래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5대 명절(설, 한식, 단오, 한가위, 동지) 중 하나로, 한때는 조상의 차례나 모시는 날쯤으로 격하되고 신정(新正)의 위세에 밀려 구정(舊正)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설은 크게 차례(茶禮)와 세배(歲拜)로 상징된다. 조상에 대한 차례와 어르신께 드리는 세배는 고유 미풍이다. 떡국의 떡가래는 마음대로 늘어나니까 수명도 늘어나라고 떡국을 해 먹었다 하며 '떡국 몇 그릇 먹었느냐'로 나이를 세기도 했으니 떡국은 설의 대표음식이기도 하다. 놀이문화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겨우내 움츠렸던 하체 건강을 위한 것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설날의 풍속에는 반듯이 그 전날인 섣달그믐의 풍속을 알아야 한다. 본시 송년이나 망년이란 말은 없었으며 섣달 그믐날을 수세(守歲 혹은 除夕/제석)라 하여 집안 곳곳에 등촉을 밝히고 한 밤을 꼬박 새웠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밤의 시간을 붙잡고자 안방 건넌방은 물론 화장실이
몇 년 전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해인사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때부터 설날까지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이는 전통방식의 새해인사기간은 아니어서 전통을 계승하는 노력이 절실하다.20~30년 전만해도 설에는 당일 아침 부모님께 먼저 세배를 하고 형제자매들 간에 맞절로 인사를 나누었다.가족 간 인사를 마친 뒤에는 이웃과 친지들을 일일이 방문해 세배를 하는 등 새해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통의 아름다움이었다.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전자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메시지로 새해인사를 전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러한 미덕이 사라지고 있다.특히 과거와는 달리 핵가족화된 가족관계와 멀리 떨어져 사는 형편 등으로 인해 친지간 교류가 줄어들면서 친지와 연락을 아예 하지 않고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늘고 있다.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문자메시지와 전자메일로 새해인사를 하는데 주로 명절 당일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월 100개의 무료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네이트 온'에서도 지난 1월1일에 이어 설명절연휴가 시작되는 23일 하루동안 문자메시지를 20개까지만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이때에 네이트 온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네이
# '한국인'과 '소'한국인은 각자마다의 심성에 투영된 동물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란 말처럼 인간의 본성에는 동물적인 근성이 있다. 다만 12띠 동물 중 어느 동물의 수심(獸心)을 가졌는가가 다를 뿐이다.'띠'란 동물의 환대(環帶)를 의미하는데 이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로 이어지는 날(日)이나 달(月)·연(年)의 고리를 의미한다.올해는 축(丑)에 해당하는 소의 해다. 예부터 소는 우리나라 농경사회에 없어서 안 될 가축이었다. 농사를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노동력이었고 일상생활에서는 운송수단, 또는 목돈을 마련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구석기시대의 유물이라고 보아지는 알타미라 동굴의 소의 벽화는 인류가 소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된다.'삼국사기'에는 지증왕 3년(502)에 처음 우경을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우경은 이보다 오래 전부터 시작돼 2천여년 이상 우리민족과 한반도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소는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재산으로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짐승이긴 하나…
집터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당을 중정(中庭)이라고 한다. 즉 중정(中庭)은 집안의 건물과 건물사이에 있는 마당을 말한다. 인체에 비유해 본다면 임맥(任脈) 선상에서 앞가슴 좌우젖꼭지사이의 중간(흉부정중앙)이 단중이다. 이 단중의 바로 밑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상평제5늑간(上平第5肋間)인 중정이다. 택지 내의 어느 곳에 있더라도 중정(中庭:중앙마당)이 크면 주거하는 주인이나 상속자가 단명하든가 아니면 모험사업을 기도하나 크게 실패를 초래하여 파산함은 물론 가족 중에서 폐병·신경병·광인 등이 배출되어 가명을 더럽히는 두려움이 있게 된다. 그 이치는 중앙마당이 철포풍로(鐵砲風爐)와 같이 집안의 기운(바람)을 끌어 모아 밖으로 뿜어내듯 하는 역할하게 된다. 즉 중앙마당이 택중(宅中)의 양기를 흡집(吸集)한 후에 집밖의 천공(空天)으로 불어서 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집안에 양기가 부족하게 되고 반면에 음기만 충만하게 되어서 여러 가지의 재앙과 불행이 겹치고 천지신명의 가호와 수호가 없는 집이 되어 어떤 누구로 바꾸어 살아도 점점 가운이 쇠퇴해서 자멸의 슬픔을 맛보게 되는 주택이라 할 것이다. 한편 중장(中藏)이란 궁중의 창고를 뜻하지만, 주택의 한가운데에 있는 창고
건물에는 주택용·상가용·업무용·공공용 등 다양한 용도가 있다. 전통적으로 주택의 대부분은 단독주택이 대세였으므로 여러 개의 집이 길게 연결되어 지어진 연립형태의 장가(長家)와 관련된 예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여기서 장가(長家)는 오늘날의 단층의 연립주택과 같은 개념과 형태를 연상해서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예컨대 3호장가(三戶長家)라고 하면 홀수 칸(間)으로 3채의 집이 연결되어 지어진 집이고, 5호장가(五戶長家)라고 하면 홀수 칸(間)으로 5채의 집이 연결되어 지어진 집을 말한다. 그런데 3호장가(三戶長家)의 한 가운데의 중호(中戶)나 5호장가(五戶長家)의 맨 가운데의 중호(中戶)의 주택에 사는 거주자의 특징은 참으로 특이하다는 점에 관심이 간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홀수로 설계된 연립주택의 중앙주택에 거주하는 거주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양상은 매우 대흉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택에 사는 거주자는 수많은 세월의 역사를 거쳐서 임상을 통해 밝혀 보았으나 발전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풍수비록의 기록들도 전하고 있다. 즉 홀수 칸(間)으로 지어진 연립형태의 장가(長家)의 한 가운데 집에서 사는 거주자에게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발전이 없음은 물론이고 가족들에
1개의 주택이나 집터의 중앙을 벽이나 담으로 막고서 2개의 주택으로 분할하여 2개의 집(軒)으로 하여 살 경우에는 여러 가지의 재해가 초래되고 2개의 집 모두가 빈궁하게 된다. 또한 2개의 집터와 주택의 벽(壁)을 가로질러 뚫어서 1개의 주택으로 합하여 사는 경우에도 동론으로 당장에 재액과 실패를 초래하게 된다. 많은 경우를 임상 시험해 본 결과이므로 직접 관찰해 보면 증명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이치는 다음과 같다. 모든 집터와 주택(戶)에는 각각의 집터와 주택마다 각각의 오행신(五行神)이 자리(位)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오행신 들의 수와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는 행위를 함은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다. 예컨대 마음대로 출입구(出入口)를 바꾸고 함부로 창(窓)을 열거나 2개의 방(間)을 1개의 방으로 하고 또는 2개의 집터를 1개의 집터나 주택으로 개조하는 등의 행위는 몰상식의 극치라 할 것이다. 오체(五體)로 논하면 배(腹)를 자르고 수족(手足)을 빼고 신체를 끊고 절단하여 피(血)를 짜내고 섞듯 혈교(血絞)를 한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이렇듯 집터와 주택을 법수에 맞지 않게 함부로 고치려 대하는 행위는 무면허의사가 칼을 들고 환자의 몸을 치료한답
◇우물이 주방(부뚜막)의 옆에 있으면 대흉황제택경(黃帝宅經)에 우물이 부뚜막의 옆에 있게 되면 허망하고 헛된 소모를 뜻하는 허모(虛耗)가 빈번해진다고 하고 있다. 오행 중에 '화(火)대(對)금(金)[火剋金]' '금(金)대(對)목(木)[金剋木]' '목(木)대(對 토(土)[木剋土]' '토(土)대(對)수(水)[土剋水]' '수(水)대(對)화(火)[水剋火]'는 상극의 관계다. 그러나 그 형태를 바꿔서 쓰이면(用)서 한편으로는 또한 덕(德)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첫째 화극금(火剋金)에서 비록 화(火)는 금(金)을 녹이고 삭(·)이지만, 반면에 금(金)을 반죽하듯 단련(鍛煉)하여 그릇과 같은 기물(器物)들을 만들어 내기에 이는 화극금(火剋金)의 덕(德)이라 할 것이다. 둘째 금극목(金剋木)에서 비록 금(金)은 목(木)을 상극하여 내려치지만, 반면에 목(木)을 썰고 밀듯 만삭(挽削)해서 쓸모가 있는 용재(用材)로 바꾸어 주므로 이것 또한 금극목(金剋木)의 덕(德)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목극토(木剋土)에서 비록 목(木)이 토(土)를 극한다고는 하지만, 나무(木)의 뿌리가 단단한 흙덩이(土)를 부수어주어 오히려 초목을 생육하는데 필요한 토양으로 만들기에 목극토(
황제택경(黃帝宅經)에 이르기를 청룡개안비(靑龍開眼備)라고 해 정동방의 창문은 청룡(靑龍)이 열린 눈을 구비하여 갖춤(具備)이라 했다. 그래서 주택에 창을 여는 곳으로는 정동방을 최대길상으로 한다. 다음으로는 동남간방인 진손사(辰巽巳)의 방위에 두는 창문도 양기를 활발히 받는 구조이기에 대길방으로 한다. 그리고 정남방에 두는 창문도 어떤 집이라도 남면(南面)하여 양기를 받아들이기가 쉽고 위생상으로도 가장 선(善)하여 길상으로 한다. 그러나 서남간방(未申坤)과 정서방 그리고 서북간방(戌乾亥)에서부터 정북방에 이르는 방위에 창문을 두는 것은 상대적으로 금하여 기피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서남간방인 미곤신(未申坤) 방위에 창문을 두게 되면 도적이 들어온다고 하여서 흔히 서남간방의 창문을 도둑창인 이봉창(泥棒窓)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동북간방인 축간인(丑艮寅) 방위의 창문은 종종 악마를 불러들여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한편 주택에서 천장창인 천창(天窓)은 양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당한 구조로 꾸미여 두게 되면 가인(家人)이 발전의 기운을 얻게 되므로 길함이다. 그러나 주택의 정중앙에 천장창을 열게 될 경우에는 집안에 있는 양기가 하늘
겨울철에 기압골이 통과한 후 뒤따라 대륙으로부터 한랭하고 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우리나라방향으로 장출 할 때, 냉기(冷氣)의 중심이 만주와 백두산주변 상공에 위치하면서 수일간 우리나라는 전국이 한파(寒波)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한파의 특징은 한랭한 대륙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메마르고 건조한 한기가 강한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밀려오는데 첫날은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지지만 기온이 급작스럽게 하강하지는 않고, 아침에 나타난 온도가 그날의 최고기온이 될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온도가 오히려 하강하기 시작하다가 다음날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데 이때부터 충남과 호남지방은 물론,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서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는 섬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데, 이때 바람방향이 서풍으로 바뀌고 풍속이 강해지면 충북과 경기도 일부지방까지 눈이 내린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기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거의 쾌청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륙고기압이 장출하는 기간중 가장 추운 날은 첫날이 아니고 다음날(2일후) 과 그 다음날(3일후)이며, 4일째 되는 날부터 대륙고기압이 쇄약하고 변질되어 이동성고기압의 형태로 바뀌면서 오후부터는…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