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삼한시대 농경의 중심지인 의림지뜰에서 21일 오전 9시 전통모심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삼한의 초록길 솔방죽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2년 제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손모심기 체험뿐만 아니라 길놀이 농악, 풍년기원제 등 다양한 국악행사로 흥을 돋을 예정이다. 손모심기 체험행사는 고은소리 예술단원과 함께 체험단 학생 15명이 참여하며 잊혀가는 전통모내기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선조들의 지혜와 협동심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은소리 예술단 박경자 대표는 "잊혀가는 농경문화의 맥을 잊고자 기획한 체험행사로서 어른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핫팩'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핫팩은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겨울철 대표 온열용품이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6개월간(2015년~2018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핫팩 관련 위해사례는 총 226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5년 41건, 2016년 73건, 2017년 55건, 2018년 6월 57건이다. 위해유형은 전체 226건 중 '화상'이 197건(8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품 파손이나 마감처리 불량 등으로 인한 '제품 품질 관련 위해' 12건(5.3%), 사용 후 피부 가려움 등 '피부접촉에 의한 위해' 9건(4.0%) 등이 뒤를 이었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분석 결과, '2도 화상' 63건(49.2%), '3
[충북일보] 고령자 낙상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침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천대 길병원과 최근 3년간(2013∼2015년) 고령자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사례는 총 1천250건이었다. 2013년 294건, 2014년 402건, 2015년 554건으로 매년 35% 이상 증가했다. 사고 원인은 침대(581건)에서 떨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다리와 의료용구도 각 100건(8.0%)으로 주요 사고 유발요인이었다. 사고 장소로는 주택(901건, 7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서비스시설(72건, 5.8%), 복지·노인요양시설 52건(4.2%) 순이었다. 현성열 가천대 길병원 교수(외상외과장)는 "고령자는 일어날 때 30초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며 "높이가 낮은 침대를 사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들이 서식지를 고산지대(高山地帶)로 옮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전국 산림 365곳에서 개미의 서식 분포를 조사한 뒤 생태학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그 결과 기후 변화에 취약한 고산지대 생물의 종(種) 다양성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개미의 종 다양성은 해발 263m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개미들이 매년 4.9m씩 높은 곳으로 이동, 오는 2080년께에는 해발 656m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해발 1천m 이상)에서 서식하는 뿔개미류(코토쿠뿔개미·쿠로키뿔개미)는 지구 온난화로 점차 감소, 2090년대가 되면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뿔개미류는 고산지대 희귀 초본류의 씨앗을 옮겨 확산을 돕고 희귀나비류(큰점박이푸른부전나비,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등)의 유충을 먹여 살리는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개미 감소는 고산지대 희귀 초본류나 나비류 서식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가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만점 이유식 교실을 운영했다. '영양만점 이유식 교실'은 임산부 및 18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 대상으로 11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영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육에 맞는 이유식을 보다 쉽게 만들고 이유식 만들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이유식의 필요성 △성장발달에 따른 이유식 이론 강의 △초기이유식(브로콜리미음, 감자미음), 중기이유식(소고기애호박당근죽), 후기이유식(양송이청경채소고기진밥), 완료기이유식(핑거푸드 고구마경단, 바나나매시)등 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실습을 병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유식 만들기는 모든 초보엄마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이유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병학기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치매,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들기름을 신선하게 먹기 위한 안전 저장기간과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들기름에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용방법 뿐 아니라 저장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들기름에 60% 이상 들어있다. 콩기름에는 10% 이하, 참기름에는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이러한 알파-리놀렌산은 지방산의 구조상 산화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쉽게 변질된다. 착유한 들기름을 4℃, 10℃, 25℃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에서 보관하면 20주부터는 산가(acid value=유지에 함유된 유리지방산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와 과산화물가(peroxide value=유지의 자동산화는 과산화물의 생성으로부터 시작, 자동산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급격히 늘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변화가 없어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착유 후 20주(5개월)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안전하게 들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충북도내에서도 일상생활 속 작은 진동에도 깜짝 놀라거나 지진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수시로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진 공포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지진에 대비해 충북도내에서도 '지진계' 앱을 설치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진계 앱은 휴대전화 주위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강도를 측정해 특정 규모 이상의 진동이 발생하면 알람을 통해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지난주 경주에서 지진 발생 이후 이 앱을 설치했다는 김모(여.36)씨는 "국민안전처보다 이 앱이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현재 지진계 앱은 15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 먹거리에 대한 안전경보가 떨어졌다. 특히, 캠핑용 축산물은 몇 시간이면 썩기 쉬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소비자원이 여름 휴가철 음식재료에 대해 시뮬레이션 시험을 한 결과, 아이스박스 없이 외부나 차량 트렁크에 축산물을 4∼6시간 보관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외부(섭씨 33도)와 차량 트렁크(43도)에 냉장기구 없이 축산물을 보관하면 4시간 후부터 균이 증식, 6시간이 경과하면 부패 초기 단계인 5×106CFU/g(CFU는 세균 개체 수)에 도달됐다. 반면, 아이스박스(4∼10도)에 보관하면 24시간이 지나도 세균 수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의 경우 살균처리과정을 거쳐 생고기보다 부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8∼12시간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캠핑할 때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축·수산물을 분리 보관하고, 운반할 때는 최대한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내산 벌꿀에는 이를 썩게 하고 당뇨병과 비만을 일으키는 '자당(sucrose)'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산 벌꿀에는 몸에 좋은 포도당과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대상으로 당류와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 4개 부분의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한국양봉학회지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단맛을 내는 당류로는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들어 있으며 뇌와 적혈구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벌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충치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당(sucrose)'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칼슘과 철,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있고 체내에서 유독 물질과 결합해 무독 물질로 전환·배설되는 황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아미노산도 두뇌 활동을 돕는 '발린(Val)', 성장에 꼭 필요한 '아르기닌(Arg)', 피로를 방지하는 '메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연중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 1㎏을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내부에 코팅이 되어 있어 신문·잡지 등 일반 폐지와 같이 혼합 배출 될 경우 재활용 공정 중에 이물질로 분류돼 폐기물로 처리된다. 종이팩은 배출 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 가위로 잘라 완전히 펼쳐서 건조한 후 1㎏(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단위로 묶어서 매주 금요일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교환할 수 있다. 아파트인 경우에는 입주민이 배출한 종이팩을 모아서 2개월 단위로 관할 구청으로 수거요청을 하면 수거차량을 이용해 계량 후 집중 수거하며 종이팩 무게에 따라 화장지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일반 폐지와 함께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편으로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가정에서부터 종이팩을 헹구고 펼쳐서 종이류와 분리해 배
[충북일보] 콩나물 뿌리에는 알코올을 섭취 했을 때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아스파라긴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는 콩나물국이 좋다.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달걀도 좋다. 메티오닌 성분은 피로 물질과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위 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음주 다음날 꿀물이나 설탕물을 마신다. 꿀에 포함된 과당은 알코올 분해과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면 몸이 산성으로 변해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충북일보]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통사범에 대한 8·15특별사면을 단행했다. 2013년 12월23일~2015년 7월12일 기간 중 행정처분을 받은 운전자 220만925명이 대상이다.이번엔 벌점 보유자를 제외한 음주운전 1회 적발자 22만7천여명에 대한 감면도 이뤄져 운전면허 재취득 러시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충북에서 면허를 새롭게 딸 운전자는 1천700명으로 예상된다. 사전 정보를 잘 숙지하고 준비만 잘하면 하루만에 '원스톱'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하니 정보 미숙으로 여러 번 허탕 치는 우(遇)는 범하지 말자.◇ 운전 경력자는 면허시험장이 적합충북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도로교통공단 산하 청주운전면허시험장과 충주운전면허시험장 2곳이다. 본인 거주지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자동차운전학원에서도 면허 취득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데, 재취득의 경우 그동안의 운전 경력을 고려, 소정의 수수료만 내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도로교통공단 산하 면허시험장이 적합하다.면허시험장에 가면 △응시원서작성 △신체검사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 △기능시험 △주행시험 과정을 차례로 거쳐야 한다. 먼저 취득할 운전면허
[충북일보] 오늘 오전 9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전 세계가 1초를 늦췄다.7월 1일은 바로 윤초가 시행되는 날이다.윤초가 처음 도입된 1972년 이후 지금까지 24회 적용했다. 가장 최근에는 2008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UTC)에서 2009년 1월 1일 0시(UTC)로 넘어갈 때 적용했다.윤초는 4년에 한 번씩 2월에 하루를 추가하는 것처럼 1년에 2번 24시간에 1초를 추가한다. 이 소식을 접한 청주의 한 시민은 “아주 짧은 순간의 1초지만, 세상에 없었던 시간이다”라며 “늘어난 1초의 소식은 나머지 23시간 59분 59초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고 놀라워했다. 윤초는 표준시와 실제시각의 오차를 조정하기 위해 매년 정해진 시각에 가감하는 1초다. 하루 24시간은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이지만 그 속도는 조류나 여러 원인으로 불규칙하게 변한다. 결국 둘 사이에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윤초'로 바로 잡는다. / 윤기윤 기자
스마트폰 보급 6년. 스마트폰은 설 풍경도 바꿔놨다.명절의 교통방송, 의료·여행 정보가 앱 하나로 대체됐다. 언제나 헷갈리는 제사상 차리는 법이나 호칭이 애매한 인척관계를 따져볼 때도 어김없이 앱이 등장한다.생활 깊이 들어온 스마트폰 앱.이번 설 연휴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추천 앱 3선을 소개한다.◇ 고속도로 불편신고도 말 없이 터치로 톡톡 '고속도로 교통정보' 고속도로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짜증내며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터치로 반응하는 ARS 앱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설치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연결하면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기존처럼 원하는 답을 얻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놓친 음성 안내를 다시 듣기 위해 전 단계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그동안 ARS를 이용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인도 앱을 통해 AR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동시 접속자가 많거나 데이터 수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음성 ARS로 전환된다.구글 플레이에서는 1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애플 앱스토어는 설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서비다를 개시할 예
식이섬유를 과량섭취하면 발육장애·설사·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식이섬유 강조 표시제품을 분석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평균 3.4g(0.4g~8.6g)의 식이섬유 함량이 검출됐다.국내 5세 이하 어린이의 1일 식이섬유 충분섭취량 기준은 10~15g. 일부 식이섬유 제품의 경우 하루 1병 이상을 마시면 1일 섭취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대장기능 개선·비만예방 등의 기능도 갖고 있지만, 반대로 과다 섭취시 발육장애·설사·구토·복부 팽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발육에 필요한 칼로리 등의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장규기자
겨울 제철 과일 '귤' 맛있게 고르는 방법이 이슈다.귤의 가장 맛있는 크기는 4~5번의 중간 크기이며 귤색깔이 너무 진한 것 보다는 푸른끼가 있는것이 신선하다고 한다. 또한 맛있는 귤은 완전한 구형보다는 타원형을 띠며, 꼭지 부분까지 노란색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또 한가지 팁은 꼭지 반대편에 오돌도돌 동그랗게 올라온 귤이 당도가 좋다고.귤은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겨울철에 먹으면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뉴미디어팀
우유는 달걀, 콩 등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이 우유의 영양 성분과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우유는 언제, 어떻게 먹어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매일 마시자.식단에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칼슘이다. 우유 한 컵에는 약 224㎎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하루 필요양인 700㎎의 3분의 1를 보충할 수 있다.하루에 마셔야 하는 우유 양은 성장기 어린이 3컵, 성인 2컵 정도다.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사람은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잠이 안 올 때 마시자.두뇌의 정상적인 기능은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이뤄진다. 이중 세로토닌은 수면조절 작용을 한다.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다.◇적당히 차갑게 마시자.우유를 보관할 때는 미생물 오염과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물을 탄 것처럼 싱겁게 느껴진다. 이때 다시 냉장고에 두었다가 마시면 원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몸에 맞는 우유로 골라마시자.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우유는 성분을 조정하지 않고 만든 백색시유(흰 우유), 성분(칼슘, 무기물, 비타민 등)을 강화해 만든
환절기 탈모 예방법이 화제다.요즘 탈모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더운 여름 동안 쌓인 땀과 피지,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두피에 침투하여 모근을 막아 생기는 것으로 환절기 탈모다.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져 환절기 탈모의 원인이 된다.보통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다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환절기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환절기 탈모 자가진단법으로는 50~70개의 모발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지는 경우 탈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환절기 탈모 예방법으로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기와 자연바람 말리기가 있다. 머리를 말린 후에는 두피에 자극이 없는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어 줘도 좋다.하루 30분 이상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가장 기본적인 환절기 탈모 예방법이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마사지도 환절기 탈모 예방법이 될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우리 선조들의 바람이 담긴 속담이다. 과거 의식(衣食)이 부족하던 시절에 추석은 유일하게 한껏 차려입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행복한 날이었다. 그 전통이 이어져, 아직까지 기름진 음식과 과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추석이기도 하다. 특히 명절 음식은 기름을 넉넉히 두른 것이 많아 과식으로 인한 탈도 크다. 웰빙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추석의 음식풍속도도 조금씩 변화해가야 하지 않을까.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종류야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편이지만, 가족 친지들과 나누는 음식은 조금씩 건강식을 가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찰음식전문가 표복숙 원장은"추석 아침과 점심은 가족들과 푸짐한 상차림으로 포만감을 느꼈다면, 저녁만큼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사찰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다. 만병의 근원은 먹는 것에 있다. 사찰음식은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느끼한 속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제철에 나는 채소와 산나물을 중심으로 만든 건강식이다"라고 말한다. 추석을 맞이해, 오랜만에 모인 친지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찰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대체휴일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약 4천만명으로 예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똑똑한 스마트폰 앱으로 즐거운 귀성길을 위해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귀성길 추천앱을 소개한다.◇ 고향길을 가장 빠르게~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명절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귀성길 정체 현상'에 유용한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500만이 다운 받은 앱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고속도로 교통정보(Road Plus)' 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제공한다.상황지도 정보와 노선별 소통정보, 구간별 CCTV 정보를 제공해 도로 정체 및 교통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GPS를 이용한 빠른 길 찾기는 물론 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주유소의 정보와 가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로공사 콜센터로 바로 연결하거나 사고제보를 하는 기능은 물론 추석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전구간 예측 소요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쉽고 정교해진 '네비게이션 앱' 네비게이션 인지도 1위 아이나비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탑재했다. '아이나비 LTE 에어' 앱은 다음 로드뷰와 제휴해 고
추석명절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충북을 비롯한 전국 425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안전행정부와 경찰청은 전국 124개 전통시장에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고, 301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기간까지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안행부에 따르면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도로 여건과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고려해 선정했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관리요원을 배치, 주·정차를 관리할 계획이다.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주·정차허용 전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이용객 수는 19.8%, 매출액은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17곳으로 청주는 육거리시장, 북부시장, 농산물시장, 가경시장, 터미널시장, 원마루시장, 수곡시장이 있고, 제천은 연수종합상가, 덕산시장, 음성은 음성시장, 무극시장, 삼성시장, 이외에 영동시장, 증평시장, 단양구경시장, 옥천 공설재래시장, 진천 중앙시장이 있다.연중 주정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청주 내수시장과 미원시장 2곳이다. / 김수
깊고 길었던 삶은 아주 짧아 보이고 하룻밤은 한없이 길게 느껴진다.-헤르만 헤세 中다시 밤이 길어지는 가을이 오고 있다. 책 한 권 들고 깊은 사색에 잠겨도 좋으리라.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정진황(51·직장인·대전시 서구 삼천동)씨는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11일 오후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타임월드 수영장에 전화를 걸어 "9월 10일 문을 닫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직원은 "그날은 평일이기 때문에 문을 연다"고 했다. 이에 정 씨가 "올해는 대체 공휴일이어서 쉬는 날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여직원은 "아녜요,우리 달력엔 분명히 평일로 돼 있어요"라며 8월말쯤 다시 전화해 달라고 했다.#2.하지만 공공기관들은 최근 들어 추석연휴 체육시설 휴관 안내를 시작하고 있다. 세종시는 11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연휴 5일간(9.6~9.10) 시민체육관, 수영장,축구장, 테니스장 등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 시행되는 대체 공휴일(9월 10일·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둘러싸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달력마다 빨간색 표시가 제각각인 게 주원인이다. 기자의 사무실 책상앞에 놓인,모 사립대학이 만들어 배포한 월력에도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7(일)~9일(화) 3일로 표기돼 있을 뿐 10일은 평일을 뜻하는 검은색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설 ,추석,어린이날(5월5일) 등 3가지 공휴일에 한해 대체 공휴일제를 도입했다. 이에…
태풍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습기 제거 방법이 화제다. 습한 날씨에 제습기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제습기 없이 여름철 습기 제거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간편한 여름철 습기 제거 방법이 번지고있다. 신문지와 커피 찌꺼기, 양초, 굵은소금 등을 활용한 습기 제거 방법이다.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알고 있든 젖은 신발이나 옷장이나 서랍장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커피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는 습기 제거뿐 아니라 냄새 제거 효과도 있어서 옷장이나 신발장, 냉장고에 활용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습기 제거에 활용할 경우 처음에 잘 말려서 사용해야하며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양초는 타면서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나쁜 냄새가 함께 제거된다. 또 굵은소금은 그릇에 담아 놓거나 얇은 종이에 싸서 두면 습기가 제거된다.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이승재)은 8월 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무료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을 공개한다. 공단은 현재 문제은행을 300문제에서 700문제로 확대하고, 오는 9월 1일부터는 공개된 문제로 학과시험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안전운전불이행,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등을 중점적으로 문제화했고 차량 유형별 특성을 학과시험에 반영하기 위해 대형버스, 화물차량, 트레일러, 레커, 이륜차에 대한 문제은행을 대폭 확충했다.외국의 문제은행 문항 수를 보면 일본이 6천300문항, 벨기에가 3천문항, 독일이 1천200문항, 영국이 800문항, 프랑스가 800문항 등이다.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이번 학과시험 문제은행 공개를 국민 편익 증진차원에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