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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대체 공휴일 헷갈리지 마세요"

연휴 첫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쳐 10일 적용

  • 웹출고시간2014.08.11 18:01:59
  • 최종수정2014.08.11 20:25:22
#1.정진황(51·직장인·대전시 서구 삼천동)씨는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11일 오후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타임월드 수영장에 전화를 걸어 "9월 10일 문을 닫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직원은 "그날은 평일이기 때문에 문을 연다"고 했다. 이에 정 씨가 "올해는 대체 공휴일이어서 쉬는 날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여직원은 "아녜요,우리 달력엔 분명히 평일로 돼 있어요"라며 8월말쯤 다시 전화해 달라고 했다.

#2.하지만 공공기관들은 최근 들어 추석연휴 체육시설 휴관 안내를 시작하고 있다. 세종시는 11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연휴 5일간(9.6~9.10) 시민체육관, 수영장,축구장, 테니스장 등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0일은 추석연휴(9월 7~9일) 중 첫날인 7일이 공휴일(일요일)과 겹치면서 사상 처음 적용되는 대체 공휴일이다. 하지만 일부 달력에는 평일로 표기돼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모 사립대학이 만든 달력의 올해 추석연휴도 잘못 표기돼 있다.

사상 처음 시행되는 대체 공휴일(9월 10일·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둘러싸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달력마다 빨간색 표시가 제각각인 게 주원인이다. 기자의 사무실 책상앞에 놓인,모 사립대학이 만들어 배포한 월력에도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7(일)~9일(화) 3일로 표기돼 있을 뿐 10일은 평일을 뜻하는 검은색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설 ,추석,어린이날(5월5일) 등 3가지 공휴일에 한해 대체 공휴일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설이나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일요일도 포함)과 겹치는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평일을 공휴일로 한다.

이번 추석의 경우 일, 월, 화요일이 연휴(3일)여서 하루가 공휴일인 일요일과 중복되기 때문에 평일인 수요일(10일)이 대체 공휴일이 된다. 하지만 만약 목~토요일이었다면 연휴 중 하루가 공휴일과 중복되지 않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없다. 그러나 어린이날의 경우 공휴일 뿐 아니라 토요일과 중복돼도 다음 평일이 대체 공휴일이 된다. 추석이나 설보다 조건이 덜 까다롭다. 하지만 이 제도는 현재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 대상이다. 일반 기업의 경우 의무 시행 대상이 아니다. 시행 여부는 단체 협약 규정을 받는다.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날에 대체 공휴일이 적용될 2018년 5월 달력.

ⓒ 사진 출처=네이버
한편 오는 2018년은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월요일(5월 7일)이 대체 공휴일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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