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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태 객원기자

겨울철에 기압골이 통과한 후 뒤따라 대륙으로부터 한랭하고 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우리나라방향으로 장출 할 때, 냉기(冷氣)의 중심이 만주와 백두산주변 상공에 위치하면서 수일간 우리나라는 전국이 한파(寒波)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한파의 특징은 한랭한 대륙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메마르고 건조한 한기가 강한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밀려오는데 첫날은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지지만 기온이 급작스럽게 하강하지는 않고, 아침에 나타난 온도가 그날의 최고기온이 될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온도가 오히려 하강하기 시작하다가 다음날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데 이때부터 충남과 호남지방은 물론,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서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는 섬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데, 이때 바람방향이 서풍으로 바뀌고 풍속이 강해지면 충북과 경기도 일부지방까지 눈이 내린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기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거의 쾌청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륙고기압이 장출하는 기간중 가장 추운 날은 첫날이 아니고 다음날(2일후) 과 그 다음날(3일후)이며, 4일째 되는 날부터 대륙고기압이 쇄약하고 변질되어 이동성고기압의 형태로 바뀌면서 오후부터는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구름이 점차 증가하며 그 다음날(5일째)은 이동성고기압 후면을 따라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이 일반적인 겨울철 기압계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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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