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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20 12:37:35
  • 최종수정2023.09.20 12:37:35

제천시 실버복지관의 노인봉사단 어르신들이 실증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으로 생태농장을 찾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9일 시 실버복지관의 노인봉사단 어르신 15명과 함께 실증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 행사를 열었다.

치유농업 체험은 농업 활동과 농촌자원을 이용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심리적 치유를 얻는 체험으로 노령층의 우울감, 불안감을 완화하고 어린이·장애인의 정서 함양과 대인 예민감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적응 실증 재배를 위해 작년에 심은 샤인머스캣의 첫 수확시기를 맞아 운동형 치유 활동으로 농장 걷기(바나나 숲길·포도밭 아래·사과 실증농장), 원예활동형 치유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농산물 수확 체험(샤인머스캣 따기)을 노년들 대상으로 벌였다.

이번 치유농업 체험을 기획한 기술지원과 김은숙 과장은 "샤인머스캣 첫 수확의 기쁨을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누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천시 실버복지관의 노인봉사단과 함께한 체험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선한 움직임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버복지관 강양미 관장은 "샤인머스캣은 어르신들에겐 다소 생소한 작물로 치유농업 체험을 통해 재배와 나눔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첫 시작을 우리 복지관이 함께 하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천시농업기술센터의 다음 행보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제천농업기술센터는 샤인머스캣 외에도 사과, 천혜향 등 다양한 실증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실버복지관 외에도 다양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 노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된 치유농업 체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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