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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백년가게 이름을 골라주세요"

19~30일 미리 뽑은 6개 명칭 선호도 조사

하반기 음식점·소매업 등 대상 10곳 선정

  • 웹출고시간2023.06.18 14:11:35
  • 최종수정2023.06.18 14:11:35
[충북일보] 세종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게에 붙여줄 이름을 짓는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칭 '세종형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위한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종형 백년가게 선정사업은 세종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시민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지역 맛집으로 음식점업을 비롯해 지역콘텐츠를 담은 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하다.

올해 하반기 중 선정공고를 통해 심사를 거쳐 10곳 안팎의 가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중기부 '백년가게', 인천의 '이어가게'처럼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제도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선호도 조사에 들어가기 전 대전세종연구원과 전문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세종이음가게', '세종가치가게', '세종뿌리깊은가게', '세종자주가게', '세종더특별한가게', '세종왕의가게' 등 6건을 미리 가려냈다.

명칭 선호도 조사에는 누구나 시 누리집(www.sejong.go.kr) 홍보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 중 50명에게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 온 세종시 대표 가게에 시민적 공감대를 가진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며 "시민에게 친숙하고 대표성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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