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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8 14:10:00
  • 최종수정2023.06.18 14:10:00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19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각 보건소는 직원 2~3명을 검사반으로 구성해 병원, 대형쇼핑센터, 대중목욕탕 등 검사 대상시설 70여 곳을 검사하고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채취된 검체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한 뒤 결과에 따라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가 25∼45℃의 온도에서 증식해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흡연자 및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게는 증상이 심한 폐렴형으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환경검사 후 레지오넬라증을 예방 및 관리할 계획"이라며 "레지오넬라증이 감기 증상과 유사한 만큼 관련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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