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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과수화상병 1건 추가 발생…충주만 38건

도내 누적 61건

  • 웹출고시간2023.06.18 13:34:54
  • 최종수정2023.06.18 13:34:54
[충북일보]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발생 건수는 61건으로 늘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목행용탄동의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을 1건 확인했다.

전날 확진으로 도내 발생지역은 61곳이 됐다. 지역별 발생 건수는 충주 38건, 제천 6건, 증평 1건, 진천 3건, 괴산 8건, 음성 4건, 단양 1건이다.

피해 규모는 22.1㏊로 증가했다.

지난달 9일 충주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매몰한 면적은 16.2㏊이다.

과수화상병은 바이러스로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나뭇잎이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공적 방제는 과원의 5%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5% 이하면 부분 제거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주춤해진다"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농정당국은 발생농가 반경 2㎞ 안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씩 발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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