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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드라마아트홀, 'K-TV 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 진행

오는 7월 31일까지
드라마 관련 사진·인쇄물·영상 등 다양한 자료 수집

  • 웹출고시간2023.06.18 15:36:34
  • 최종수정2023.06.18 15:36:34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7월 31일까지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드라마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TV드라마 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보존·연구하고 교육·전시 등에 적극 활용하며, K-드라마의 역사와 위상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첫 캠페인은 노희경 작가가 기증한 '우리들의 블루스'연출대본 전집을 비롯해 노주현 배우가 기증한 1970년대 'TBC 청춘극장', '마부'출연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등 총 960점의 자료가 수집됐다.

올해 캠페인도 △인쇄물(도서, 대본, 신문, 사진, 필름, 포스터 등) △비인쇄물(이미지, 육필원고, 작가노트, 콘셉시안 등) △영상물(비디오테이프, 음반) △기념품을 비롯해 작품 구상에 활용된 자료까지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기증 받는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된 자료는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귀중한 자료를 기증한 참여자에게는 기증증서와 함께 소정의 선물이 수여되며, 드라마아트홀 홈페이지에 공식 기증자로 소개된다.

기증된 자료는 목록화하고 체계화해 드라마 콘텐츠 연구에 활용되며, 추후 드라마아트홀 아카이브실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 기증을 원하는 예비기증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드라마아트홀 홈페이지(http://kimsoohyundrama.org)에서 기증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증자료와 동봉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28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로41번길 21, 김수현드라마아트홀)하면 된다.

드라마아트홀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증캠페인을 펼쳐 한국 TV드라마의 종합자료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K-드라마가 나날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대인 만큼, 그 역사와 위상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드라마와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간의 기억과 자료를 기증해 국민과 함께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25-9262)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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