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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체 65.7% 추석연휴 6일 이상 쉰다

청주상의 도내 제조업체 150곳 대상 조사
2곳 중 1곳 이상 상여금 지급 …선물은 식품 1위
55% "체감 경기 지난해 추석보다 악화"

  • 웹출고시간2023.09.21 15:15:30
  • 최종수정2023.09.21 15:15:30
ⓒ 주상공회의소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7곳 이상은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까지 총 6일간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2023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7%가 명절 기간 휴무일수에 대해 '6일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14.2%는 '4일'이라고 응답했다.

41.4%는 '납기 준수(69.6%)'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0%p 감소한 55.2%였다.

'정기상여금(87.0%)' 형태와 '기본급 대비 0~50%(42.3%)'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0.7%p 증가한 85.8%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은 대부분 '식품(48.1%)'과 '생활용품(35.6%)'이었다.
ⓒ 청주상공회의소
지난해 추석 명절과 비교한 체감경기는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4.7%p 증가했다.

6.7%는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p 감소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36.3%, '다소 호전'은 8.1%, '매우 악화'는 6.7%였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환율·원부자재가 상승(3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 침체(32.3%)', '금리 인상(1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은 '다소 악화' 44.4%, '전년과 비슷' 43.0%, '다소 호전' 7.4%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경기 부진에 따른 판매 부진(71.0%)', '원부자재가 상승(21.7%)'에 이어, '판매 대금 회수 지연(7.3%)' 순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우리 경제계에서는 추석 대목을 맞아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내 여행, 지역 농수산물 소비, 대중교통 이용, 임직원 연차휴가 촉진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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