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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멀(No-normal) 여행의 중심은 단양

나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의 여행자 적극 추천

  • 웹출고시간2023.09.21 13:20:09
  • 최종수정2023.09.21 13:20:09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천혜비경을 간직한 단양은 노노멀 여행자를 위한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여행지로 제격이다. 사진은 주요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꿈꾸는 노노멀(No-normal) 여행자의 추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노노멀(No-normal) 여행은 쇼핑보다는 여행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또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여행 덕후 트렌드를 말한다.

최근 '노노멀' 여행 덕후가 증가하며 여행·호텔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천혜비경을 간직한 단양은 다채로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노노멀 여행자를 위한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여행지로 제격이다.

첫 번째 코스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단양강 잔도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수양개 관광단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최첨단 영상·음향시설을 통해 전해지는 빛의 향연과 5만 송이의 일류미네이션(전등장식) 장미로 꾸며진 비밀의 정원은 화려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코스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이미 유명한 레포츠다.

청명한 가을 하늘의 뭉게구름을 징검다리 삼아 나는 기분은 묘하고 짜릿하다.

또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조종사가 2인 1조를 이루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마지막 코스는 몸에 좋은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이 있는 단양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다.

주로 홀로 여행하는 노노멀 여행자가 단양을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잘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관광 100선에 연속해서 이름을 올린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라며 "트렌드에 맞는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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