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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에 청주지역 소상공인들도 뛰어든다

청주시, 지역 내 15개 소상공인 업체 선정 지원
업체 당 2회 방송지원·SNS홍보·상품기획 등 혜택
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 꾀하겠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10조 규모 3년 사이 3배↑

  • 웹출고시간2023.09.06 18:04:31
  • 최종수정2023.09.06 18:04:31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최근 새로운 판로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지원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생방송이란 뜻의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상업이란 뜻의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홈쇼핑 진행자와 각 가정의 구매희망자가 인터넷 채팅 등으로 소통하며 거래하는 방식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고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청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지원하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15개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한 뒤 업체당 2회의 방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방송은 전문 용역수행사가 맡아 진행하고 플랫폼은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로 정해졌다.

시는 이달 소상공인 선정을 끝마치고 방송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다.

보건업종이나 지방세 체납업체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온라인 판매 적합성, 제품경쟁력, 매출규모 등을 따져 최종적으로 15개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오는 12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시는 방송 판매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 개설도 지원한다.

각 소상공인마다 물건을 소개하는 상세페이지를 제작해주고 판매를 돕는 식이다.

여기에 상품 기획과 상품 특성에 맞는 쇼호스트 매칭, 스튜디오·현장 촬영, SNS홍보, 1:1 맞춤형 컨설팅 등도 돕는다.

올 연말 사업을 끝마친 뒤 시는 참여자 개별 방송을 위한 가이드도 제시해주고 플랫폼 활용 노하우와 상세페이지 수정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청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까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연세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접근이 어려운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도 시의 노림수다.

시 관계자는 "사전·사후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소상공인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각종 컨설팅과 현장체험 등 능동적인 사업 추진방식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와 자생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은 지난해 출범한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3조원 규모였지만 올해는 10조원 이상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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