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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도시' 단양, 굵직한 배구대회 잇따라 개최

유금식 단양군배구협회장 숨은 노력 '결정적'
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인프라, 대회 유치 최적

  • 웹출고시간2023.09.05 11:25:58
  • 최종수정2023.09.05 11:25:58

단양군에서 열린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월드 스타 김연경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단양군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의 배구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스포츠 대제전의 서막은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23 신협중앙회장배 실업배구종합선수권대회다.

참가팀은 남자 6(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화성시청, ㈜엔오엔)팀, 여자부 4(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팀으로 총 10팀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8∼13일까지 6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실업 배구 선수로 영입된 다양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구단들은 오는 17∼21일까지 단양에서 시범경기를 열기로 했다.

V리그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시범경기는 외국인 선수들도 참가해 각 구단의 전력을 파악하고 보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0월 7∼8일에는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와 11월 4∼5일 만천하스카이배 전국 9인제 배구대회, 11월 18∼19일 국무총리배 전국 9인제 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외 보조구장에서 예정돼 있다.

군은 잇따른 대회 개최로 TV 중계와 언론홍보에 따른 지역 인지도 상승과 가족, 지인, 팬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굵직한 전국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이유에는 유금식 단양배구협회장 겸 충북 배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의 숨은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단양군 배구협회장에 취임한 유 회장은 이후 충북도 배구협회 부회장, 충북도생활체육협회 부회장,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 충북도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배구협회 감사, 한국중고등배구연맹 자문위원, 한국 대학연맹부회장, 대한배구협회 상임이사 등의 중책을 맡으며 꼼꼼한 일 처리와 뛰어난 추진력으로 신망이 높다.

지난해는 10여 개의 대회를 유치하면서 시상금 1억3천여만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여기에 더해 유 회장은 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주민을 위해 서울 대형병원 등과 협약을 통해 입원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주민들의 칭송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군 정책자문단 보건 특별분과위원장을 맡아 우수 의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개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금식 위원장은 "대한민국 배구 메카 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화된 휴양시설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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