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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도내 첫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인력난 해소 도움

올해 상반기 4개월간 1천10농가에 도움

  • 웹출고시간2023.08.08 13:17:58
  • 최종수정2023.08.08 13:17:58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충북에서 처음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은 현재 성불산산림문화휴양관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1천10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지난 4개월간 농가에 투입된 누적 일손은 2천478명이다.

상반기 근로자 중 성실성을 인정받은 19명은 체류 연장 허가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머문다.

귀국하는 11명을 대신할 근로자는 지난 3일 입국했다.

체류연장 근로자와 신규 입국자 30명은 12월 초까지 4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괴산농협에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전용숙소를 건립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2~3일 정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방식이어서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만족도가 높으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가 직접 운영 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9명을 도입했다.

이달에는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캄보디아와 필리핀 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해 옥수수·고추·절임배추 등의 작물 재배·수확 일손을 돕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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