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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꿀벌응애류' 방제 필요 홍보

8월 중 적절한 약제사용, 봉군관리로 해충밀도 낮춰

  • 웹출고시간2023.08.02 11:19:00
  • 최종수정2023.08.02 11:19:00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꿀벌류의 실종 또는 폐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꿀벌응애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봉농가에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2일 센터에 따르면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게 직접 피해를 주거나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이다.

여름철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 폐사 피해가 늘어난다.

꿀벌응애류 방제는 연중 3번의 중요시기가 있는데 꿀벌의 비산란 시기가 응애류 방제의 적기다.

센터는 올해 꿀벌응애의 경우 7월 초기 증식해 9월 피해 수준까지 증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8월 안에 적극적으로 방제해 밀도를 낮추고 관리해야 한다.

꿀벌응애 방제는 친환경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꿀벌응애류 화학적 방제에는 대부분 동물의약품인 스트립(플루바리네이트)과 액제(아미트라즈)를 쓴다.

스트립은 벌집 사이에 끼워 사용하며, 액제는 벌집과 꿀벌에 분무한다.

친환경 방제제로 유기산인 개미산과 옥살산도 효과가 있다.

개미산은 30㎖(60% 농도)를 기화기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귤껍질을 말려서 훈연기 연료로 사용해도 응애 밀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과 맞물려 꿀벌 월동 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양봉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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