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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옥천군 공약,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빛났다

영동군, 일자리 고용개선 '최우수'
옥천군, 불평등 완화 '우수'

  • 웹출고시간2023.07.30 12:49:26
  • 최종수정2023.07.30 12:49:31

영동군이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8일 기념 촬영한 군청 직원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과 옥천군이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자치단체의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부문은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로 나눴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155곳의 7개 분야 364개 사례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172개를 선정한 뒤 지난 27일 순천대학교에서 현장 발표 내용을 심사했다.

영동군은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부문에서 '1+1=2, 同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탔다.

군은 이 자리서 일손이 필요한 지자체와 일손을 도와주는 계절근로자 모두를 배려한 시책을 강조했다.

군은 민선 8기 정영철 군수 취임 뒤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농촌 인력 공급에 온 힘을 쏟았다.

자매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튼튼한 우호 관계를 토대로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공무원 상호 파견, 계절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세심한 노력,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2중 3중의 시스템 구축, 주거 여건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

민선 8기 공약인 고용 농가의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사업은 출퇴근의 불편함을 줄이고,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으로 고용 농가와 근로자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

정 군수는 "이번 우수사례는 군과 계절근로자의 동행이면서 모두를 만족하게 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계절근로자는 제2의 영동군민이라고 생각하면서 농가 일손 부족 해결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이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8일 기념 촬영한 군청 직원들.

ⓒ 옥천군
옥천군은 불평등 완화 부문에서 '도와줘, OK! 주민 불편 문자 신문고 운영'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33.49%를 차지한다. 군은 황규철 군수의 지시로 노인 등 민원인을 위해 새로운 민원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SNS나 문자메시지로 민원을 넣으면 전담 직원이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 현장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당 부서를 연결해 준다.

특히 이 민원은 군수 휴대전화에도 직접 전달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 방식인 데다 편리하고 신속한 처리방식이어서 주민에게 인기다.

황 군수는 "주민의 민원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주민 불편 문자 신문고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발전하도록 해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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