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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민·관·군 협력해 수해 복구 '총력'

발생 피해 461건 중 313건 복구완료... 민간단체·군(軍)도 피해복구에 동참

  • 웹출고시간2023.07.19 14:13:07
  • 최종수정2023.07.19 14:13:07

음성 금왕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장병들이 지난 17일 인삼밭 유입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를 민·관·군이 합심해 집중적으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3~1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음성읍 418mm, 원남면 362mm, 소이면 345mm를 기록했다.

군은 도로, 하천, 건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한 시설물 피해 461건 중 313건에 대해 복구 완료하고 148건은 복구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5일과 16일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15일에는 음성읍 평곡리 일대에 직원 65명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유입 토사 제거, 모래주머니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직원 188명이 음성읍 사정리 일원에서 주택 유입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다.

군부대 장병들의 수해복구 지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166부대 3대대 35명과 37사단 포병대대 10명이 원남면 문암리와 소이면 충도리에서 산사태로 인한 가정집 토사 정리와 도로를 정비했다.

17일에도 소이면 비산리에서 금왕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30명의 장병이 인삼밭 유입 토사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동참도 신속한 수해복구에 한몫하고 있다.

음성군 음성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지난 17일 평곡2리 주택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지난 18일 음성군 소이면 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자치회원들이 문등리 제방 유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18일에는 소이면 금고리에서 농로가 세굴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게 되자 소이면 지역 자율방재단 10명이 마대에 모래를 담아 응급 복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있지만 군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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