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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용인력 총동원 수해복구 본격화

최민호 시장 24일 현장점검 "작업자 안전 최우선" 당부

  • 웹출고시간2023.07.24 16:56:32
  • 최종수정2023.07.24 16:56:32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금남면 부용리 지역을 찾아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확보한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집중호우에 따른 지역 피해복구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추가적인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금남면 부용리와 시설 일부가 유실된 연동면 미호강 체육시설을 점검했다.

금남면 부용리 지역은 지난 15일 퍼부은 집중호우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2㏊에 이르는 면적의 토사가 밀리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이 일대 도로를 통제한 뒤 산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추가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대를 세우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 시장은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한 뒤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해 달라"면서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세종시는 일부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발생에 대비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최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설피해가 발생한 지역 268곳을 중심으로 시청직원, 군(軍)부대 장병,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해복구 작업에 32사단 장병 321명과 경찰 279명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552명, 의용소방대 255명, 자원봉사단체 411명 등 2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세종시는 24~28일 담당부서별로 하천정비(물관리정책과), 수해쓰레기 처리(자원순환과), 가로수 예제·초(산림공원과), 고복자연공원 환경정비(환경정책과), 도로변 살수(소방본부)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일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의 응급복구 활동에 발맞춰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과 피해복구를 도우려는 물품지원과 의연금 출연도 잇따르고 있다.

세종지역 로타리클럽과 지역임원이 300만 원,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2천만 원, 세종금강로타리클럽 310만 원, 세종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김달용 고문 등 4명이 28만 원을 기부했다.

24일에도 ㈜금성백조건설(대표 원광섭)이 수재의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에는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가 사랑의 빵 2천200개, 흥덕산업(대표 김윤회)이 의연금 5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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