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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솟대 명인 조병묵 작품 기증식

작가 예술성 담긴 107점 기증… 30일까지 기념 전시도

  • 웹출고시간2023.07.24 16:42:50
  • 최종수정2023.07.24 16:42:50

조병묵(왼쪽) 명인과 변광섭(오른쪽) 청주문화재단 대표가 '솟대 명인 조병욱 작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오후 2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솟대 명인 조병묵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장마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을 참작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는 조병묵 명인이 제작한 107점의 솟대가 전달됐다.

조병묵 명인은 전통 솟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충북 공예명인과 대한민국 솟대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솟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보전하고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주문화재단에 이 같은 기증 의사를 전하게 됐다.

이날 기증된 조병묵 명인의 작품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동부창고 카페C 팝업스토어에서 기념전으로 만날 수 있다.

조병묵 명인은 "솟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아는 곳에 기증하겠다고 결심한 지 넉 달 만에 이렇게 기증식까지 열게 돼 뜻깊다"며 "청주시한국공예관 운영은 물론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며 국내외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청주문화재단인 만큼 우리 문화유산인 솟대를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30년의 시간이 담긴 소중한 작품을 기증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 명인의 뜻이 오래도록 시민 곁에서 빛을 발하고 솟대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대중이 공감하며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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