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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올해 149억 원 들여 군도·농어촌도로 21곳 건설

군도 7개 노선, 농어촌도로 14곳 조성…접근성 향상, 물류비 절감

  • 웹출고시간2023.06.26 13:33:03
  • 최종수정2023.06.26 13:33:03

군도 7호선 미개설구간.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149억 원을 들여 군도 7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14곳을 건설한다.

군도 확포장 사업은 56억 원을 들여 △비산∼한벌·한벌∼용산(11.59㎞) △쌍봉∼행제(11.31㎞) △갑산∼중동(6.9㎞) △각회∼무극(15.7) △용촌∼용촌(11.31㎞) △내산∼내산(12.08㎞) 등 7개 노선을 조성한다.

이 가운데 음성읍 비산~한벌, 한벌~용산 간 군도 18호선은 음성읍내를 통과하지 않고 신천리와 한벌리를 거쳐 국도 36·37호선과 연결돼 음성읍 외곽순환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조성 중인 용산산업단지 기업체들은 군도 18호선을 이용해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국도 36호선이나 37호선을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93억 원을 들여 △한벌∼한벌(3.1㎞) △신천∼신천(2.26㎞) △구계∼구계(1.79㎞) △행제∼선정(2.1㎞) △유촌∼삼봉(1.7㎞) △신천∼하당(2.62㎞) △하노∼하노(4.05㎞) △통동∼군자(19.5㎞) △성본∼부윤(2.8㎞) △오류∼오류(1.37㎞) △대정∼대정(3.4㎞) △송곡∼임곡(3.19㎞) △문촌∼상우(3.55㎞) △원당∼원당(5.44㎞) 등 14개 노선을 건설한다.

이번에 개설하는 통동∼군자 농어촌도로(리도 206호선) 확포장 사업은 총 연장 19.5㎞(저수지 둘레길) 중 통동저수지와 함박산 일대에 조성하는 맹동 치유의 숲 진입도로(0.99㎞)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맹동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문화센터와 치유 숲길, 치유 정원, 명상 공간, 전망대 등으로 이뤄진 친환경 휴식 공간이다.

군은 배후 도시인 충북혁신도시 주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수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통발달의 도로망을 갖춰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과 농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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